[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광주·청주 등 지역 청약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별 입지 호재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청약 주택 가격 등이 실수요자들을 청약시장으로 이끌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지난해 분양된 9개 단지 중 총 11만 6395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광주의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1분기 99.3% ▲2분기 99.4% ▲3분기 100% ▲4분기 100%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광산구 소촌동 ‘힐스테이트 광산’은 1만 2793건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아, 전용면적 별로 평균 106.6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 12월 광산구 쌍암동 ‘힐스테이트 첨단’은 최대 4만 8720명의 청약자가 몰려 228.7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주시의 경우 6·17 부동산대책 발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5월 5410건을 기록한 아파트 거래가 11월 1964건을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12월에는 2792건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가경 아이파크 5단지’는 542세대 모집에 1순위 2만 2626명이 몰렸다. 최고 49.79대 1의 경쟁률로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청주시는 대전이나 세종에 비해 시세가 저렴한 점과 더불어 ‘방사광가속기’ 부지 선정,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후보 선정 등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청주시는 총 1만 217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2855세대에 비하면 3배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는 흥덕구 5962세대 ▲서원구 3040세대 ▲상당구 1215세대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2월 호반건설이 청주 동남지구 B8블록에 오는 2월 ‘호반써밋 브룩사이드’ 1215세대 규모 대단지를 분양한다. 호남써밋 브룩사이드는 청주시 최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신흥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3월에는 동양건설산업이 흥덕구 오송읍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총 2415세대 규모 대단지로 2, 3차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단지 옆에 초·중·고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광주의 경우 오는 3월 서구 광천동 17-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광천’을 분양한다. 359세대의 주상복합단지이며, 54세대는 오피스텔로 분양한다. 인근에 아시아 최대규모 종합버스터미널인 광주 유스퀘어가 자리한다. 광주선 광주역, 지하철 1호선 농성역 등 무진대로 등 교통여건을 갖췄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효성중공업은 서구 마륵동 서남대학교 건물 부지에 389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DL이앤씨는 남구 주월동 장미아파트 재건축으로 총 542세대의 ‘주월동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171세대다.
4월에는 모아종합건설이 북구 중흥동 평화맨션재건축으로 총 199세대 규모 아파트를 선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 달 남구 지석동에서 571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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