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경선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예비후보가 오세훈 예비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MBC 100분 토론>이 지난 22일 전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한 <MBC 100분 토론> 의뢰로 지난 19~20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묻는 질문에 나경원 후보가 25.2%, 오세훈 후보가 22.0%, 조은희 예비후보 6.5%, 오신환 예비후보가 5.5%로 집계됐다.
나경원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 3.2%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이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100% 일반 여론조사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내의 결과라도 약 10일 진행될 경선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볼 수 있다. 또한 나경원 후보의 경우 여성 가산점 10%를 감안할 경우 오세훈 후보에 비해 좀 더 유리한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음으로 범야권의 서울시장 단일 후보로 어떤 후보가 나서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 후보가 32.9%, 국민의당 후보가 22.9%의 응답을 얻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는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될 경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여론조사 경선에서 변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가상 맞대결을 했을 때 ‘안철수 39.4% 대 나경원 24.8%’로 14.6%포인트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안 후보가 나 후보를 앞섰다. 또 국민의힘 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나설 경우 ‘안철수 40.0% 대 오세훈 23.3%’으로 16.7%포인트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안철수 후보가 오 후보에 앞섰다.
나경원 후보, 오세훈 후보 모두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의 대립전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 상황은 유동적이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정부·여당의 책임을 묻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응답이 지난 주 같은 조사보다 4.3%포인트 떨어진 45.5%였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0.9%포인트 오른 44.0%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에서는 정권심판론(49.8%)이 국정지원론(43.1%)에 비해 6.7%포인트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다소 높게 조사됐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양쪽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으로 변모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80%) 방식과 유선전화면접(20%) 방식을 병행해 진행했다. 응답률은 7.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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