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9 (목)

  • 흐림동두천 28.1℃
  • 흐림강릉 24.0℃
  • 구름많음서울 30.7℃
  • 구름조금대전 29.3℃
  • 구름조금대구 27.3℃
  • 구름조금울산 25.8℃
  • 천둥번개광주 20.8℃
  • 구름많음부산 25.6℃
  • 구름많음고창 25.0℃
  • 구름많음제주 27.3℃
  • 맑음강화 29.1℃
  • 구름많음보은 26.2℃
  • 구름많음금산 26.0℃
  • 구름많음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23.7℃
  • 구름많음거제 26.9℃
기상청 제공

경제일반


배너

[제약이슈] 백신 필수 성분 'LNP',에스티팜 확보...2세대 백신 개발도 가능?

에스티팜,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을 이용, mRNA 백신을 직접 개발 및 생산 권리 확보"
LNP, 알레르기 유발과 저온 보관 등 단점 보유...개선하면 "제 2의 백신 개발 선도"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에 꼭 필요한 기술인 지질나노입자(LNP) 제조 능력을 국내 기업도 보유하게 됐다. 하지만, 이 기술은 저온보관, 알레르기 유발 등 단점도 뒤따르고 있어, 일각에선 2세대 기술 개발을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기술은 주성분인 mRNA와 이것을 감싸서 보호하는 LNP로 구성된다. 백신을 만들려면 이 두 성분에 대한 제조 능력부터 갖춰야 한다. 특히 LNP 기술은 화이자와 모더나도 자체 기술을 갖지 못해 기업 '아뷰투스'로부터 로열티를 내고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LNP 기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기업은 아뷰투스를 포함해 제네반트, 콘덴파마, 어나일럼 등 4곳뿐이다.

국내 상장 제약사 에스티팜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제네반트의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mRNA 백신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에스티팜은 제네반트 사이언스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및 상업화에 필수적인 LNP 약물 전달체 기술 도입에 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제네반트는 에스티팜으로부터 계약금과 기술 이전 비용을 포함해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 3375만 달러(약 1496억 원)를 받게 된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도입한 제네반트의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임상으로 검증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및 상용화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에스티팜 측은 전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mRNA 백신은 변이된 염기서열만 교체하면 가장 신속하게 중화항체를 유도할 수 있는 백신 플랫폼 기술"이라며 "에스티팜은 코로나19 mRNA 백신뿐 아니라 남아공과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 최적화된 mRNA 백신의 자체 개발과 상업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세대 백신 제조, 관건은?

mRNA 백신은 우리 몸이 특정 단백질을 만들도록 하는 설계도를 담고 있다. 인체 주입 후 세포 안으로 설계도를 전달(메신저)하면, 가짜 코로나 바이러스 단백질을 형성한다. 이후 우리 몸은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그 다음에 진짜 코로나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기억을 하고 있던 면역세포가 즉각 공격을 하는 방식이다.문제는 mRNA가 외부 환경에 노출되자마자 쉽게 변형되기 때문에 세포벽을 뚫고 세포 안까지 들어가기가 힘들다. 이를 보호하기 위해 mRNA 겉을 얇은 막으로 감싸줘서 세포 안까지 안전하게 들어가게 하는 ‘약물 전달체’가 필요하다. 그게 바로 LNP다.

지질 성분의 LNP는 극저온 보관이 필수라는 단점이 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에서 보관되는 이유도 mRNA가 아닌 LNP를 보호하기 위해선데, LNP를 더 안정된 상태로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PEG(폴리에틸렌글리콜) 때문에 심각한 전신 알레르기 증상인 ‘아나필락시스’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보고되는 백신 접종 후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사례도 이 때문이다. 정제된 mRNA 자체는 상당히 안정적인 물질이지만, 지질나노입자가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이에 향후 mRNA 백신의 2세대는 지질나노입자의 개선 혹은 대체기술 개발이 관건이다.

'사용량' 또한 개선돼야 한다. mRNA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일반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 2배의 용량이 필요하다. RNA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빨리, 더 안전하게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2세대 mRNA 백신 개발은 낮은 열안정성, 비교적 많은 사용량 및 부작용 등의 문제를 넘어서야 한다.

독일의 큐어백은 낮은 열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해 탄탄하고 잘 짜인 3차원 구조의 접는 RNA 기술을 개발했다. 큐어백의 mRNA 백신은 비교적 적은 용량으로 효과를 나타내고, 냉장에서 유통이 가능하다.  

중국의 쑤저우 아보젠 바이오사이언스는 LNP 품질과 순도를 향상해 냉장(2~8°C) 온도에서 저장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백신을 한꺼번에 투여하는 대신, 천천히 투여하는 전달 시스템이 사용량과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미국의 박세스 테크놀로지는 백신을 천천히 흘려보낼 수 있는 미세 바늘 부착 피부 패치를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Universal flu shot' 백신 개발도 눈에 띈다. mRNA 백신의 디자인을 다시 하지 않고 다양한 신종 독감 바이러스에 적용하는 방법이다. 바이러스 변종, 항원소 변이, 또는 항원 대변이에 상관없이 모든 인플루엔자 종에 효과적인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mRNA 백신은 부족한 점이 많다. 유통 문제와 알레르기 발생의 원인이 되는 성분을 사용한다는 문제가 뒤따른다"며 "LNP기술의 능력 향상을 어느 제약사가 먼저 하느냐에 따라 향후 제 2의 모더나, 화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이슈] 이재명 캠프, 여권, 언론까지 '황교익 사퇴' 촉구...黃 "사퇴 안 해" 李 '묵묵부답'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황교익 씨의 "이낙연 정치생명 끊겠다" 등 거친 발언으로 인해 '사퇴 촉구'가 전방위로 퍼지고 있다. '본선 원팀'을 강조하는 이재명 캠프의 부담, 경선 전체 네거티브 이미지, 경기관광공사 내정자로서 부적절한 정치용어 사용 등의 이유로 보인다. 이에 당내 대선 후보는 물론, 이재명 캠프 핵심 인사 안민석 의원부터 친노 원로 유인태 전 장관 그리고 여기에 진보 언론에서조차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명 캠프 총괄 특보단장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BBS 라디오에서 "본인은 억울하겠지만 본인과 임명권자를 위해서 용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용단이라고 하면 자진 사퇴를 의미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는 "네 잘 정리해 주셨다"고 답해 자진 사퇴 요구임을 분명히 했다. 안 의원은 "황교익 리스크, 황교익 논란은 어제 '이낙연 정치 생명 끊겠다'는 발언으로 상황이 종료됐다고 본다"며 "이것은 수류탄이 아니라 핵폭탄을 경선 정국에 투하한 꼴"이라 강조했다. 그는 "왜냐하면 이낙연 후보는 민주당의 원로이고 특히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총리로서 국민들이 존경했던 분이다"면서 "이런 이 후보를 죽이겠다는 표현은 이재명

[김능구의 대선주자 직격 인터뷰] 홍준표 의원③ "'무결점 후보만 야권 승리 쟁취...적임자 홍준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풍부한 국정경험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정상국가를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대북, 외교, 국방 등 국가 전 분야의 정책 혼란과 무능은 국민 고통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이를 해결해 나갈 적임자로 국정경험이 풍부한 자신을 내세웠다. 홍 의원은 "'무결점' 후보만이 상대의 부당한 술수와 공작의 빌미를 주지 않고 야권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며 자신은 지난 정치 활동 내내 정권과 국민의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검증되고 준비된 홍준표가 가장 든든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폴리뉴스는 11일 김능구 대표의 '대선주자 직격 인터뷰'에서 홍 의원을 만나 대선 전반에 관한 이야기와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 여당 지지층이선호하는 야권 후보 1위 홍준표... "역선택 아니고 확장성" 김 대표 특유의 논리정연함과 거침없는 언행은 탄산과 같은 시원함을 안겨준다 해 일명 '홍카콜라'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돌직구성 발언이 홍 대표의 확장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을 내놓기도 한다. 홍 의원은 이에 대해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카드뉴스] 팽팽한 찬반 논란의 '지역상권법'…뭐길래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카드뉴스]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


코로나 장기화, 키워드로 본 '위드 코로나'...정부 "접종률 담보될 때"
[폴리뉴스 김지수 신입기자] 코로나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며 일각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말한다. 지난 18일, 청와대는 "위드 코로나 차원의 새로운 방역 시스템을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어느 정도 접종률이 담보된 상태에서 새로운 방역 전략이 가능하지 않은가"라고 밝힌 바 있으나, 여론조사 전문가는 다른 시각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17일, 여론조사 전문가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과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은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위드 코로나의 논의를 주장했다. 빅데이터 전문가인 전민기 팀장은 일상 속 언급된 '위드 코로나' 키워드에 주목했다. 전 팀장은 "언급량이 1만 4800여건으로 위드코로나라는 단어를 많이 언급하진 않고 있다. 추후에 공존이나 다른 키워드로 함께 분석하는 것보다 양은 적습니다만 여기서 읽히는 흐름은 그래도 위드 코로나와 함께 가는 그런 방향에 대해서 변화나 우리 일상이 될 것이다 이런 예측들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은 수치 속에서도 "감성어가 중요하게 보였다. 긍부정 비율이 75.4:20.9다. 결국 믿다·성공하다·회복하다 이 키워드가 가장 언급량이 많다"며 "지금 당장 하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