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주연속 25%, 尹 한 달 동안 약보합흐름 20%선 아래로, 이낙연 6주만에 10% 회복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5월 3주차(17~19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오차범위 내에서 격차를 벌이며 1위를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지사가 지난주와 같은 25%, 윤석열 전 총장은 1%포인트 떨어진 19%였다.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에 6%포인트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주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0%로 기록해 다시 10%대 지지율로 올라섰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전주와 같은 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포인트 하락한 3%였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 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 심상정 정의당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각각 1%였다(‘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 30%).
이 지사는 5월 1주차 이후 3주 연속 25% 지지율에서 움직임이 없고 윤 전 총장은 4월 4주차(23%) 이후 지속적으로 약보합 흐름을 보이며 2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낙연 전 대표는 4.7 재보궐 선거 이후 10%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한 달반 만에 10%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4.7보선 이후 강화되던 이재명-윤석열 양강구도는 2강1중 구도로 되돌아가는 모습이다.
연령대별로 18~29대는 의견유보층(54%)이 다수인 가운데 ‘이재명 15% 대 윤석열 10%’로 우위를 판단하기 어려웠고 30대(이재명 33% 대 윤석열 12%), 40대(39% 대 13%), 50대(35% 대 18%)에서는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에 우위를 나타냈고 60대(20% 대 30%)와 70대 이상(4% 대 40%)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재명 19% 대 윤석열 22%), 충청권(21% 대 25%), 부산/울산/경남(21% 대 27%) 등에서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간의 우열을 판단하기 어려웠고 인천/경기(33% 대 15%), 강원/제주(28% 대 16%), 호남권(29% 대 5%)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다. 대구/경북(19% 대 27%)에서는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이 지사에 다소 앞섰다. 이낙연 전 대표는 호남(24%)에서 이 지사와 비슷한 지지율을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47%, 이낙연 전 대표(23%)로 지난주에 비해 격차가 소폭 줄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석열 전 총장에게 56%의 지지를 보내 지난주보다 결집력이 높아졌고 홍준표 의원은 10%의 지지를 받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성향에서는 이 지사 41%, 이 전 대표 16%의 지지율로 이 지사 우위를 유지했고 보수성향 응답층에서는 윤 전 총장 36%, 이 지사 14%, 홍준표 의원 9%였다. 중도성향에서는 이 지사가 24%였고 윤 전 총장이 1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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