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조사 대비 이재명1%p↑ 윤석열2%p↓, 이재명-윤석열 모두 대선지지도 보다 높아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8월 3주차(16~18일)에 차기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 전망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당선 전망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선거분위기와 주변의 반응을 볼 때 누가 대선에서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지사 33%, 윤석열 전 총장 2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7%,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2%, 정세균 전 국무총리 1% 등으로 집계됐다.

2주 전인 8월 1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 당선전망은 1%포인트 증가했고 윤 전 총장은 2%포인트 감소해 격차는 4%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324)에서는 이재명 지사 당선 전망이 63%, 이낙연 전 대표는 1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n=299)에서는 윤 전 총장 61%, 이 지사 9%였다.

당선 전망과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7%포인트, 윤 전 총장도 7%포인트 더 높았고 이 전 대표는 3%포인트 더 낮았으며 홍준표 의원 등 다른 후보들도 지지율보다 낮았다. 당선전망에서는 이재명-윤석열 양강구도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21% 대 윤석열 20%)에서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당선전망이 비슷했고 30대(38% 대 21%), 40대(50% 대 14%), 50대(47% 대 25%)에서는 이 지사 당선 전망이 높았고 60대(23% 대 46%), 70대 이상(11% 대 34%)에서는 윤 전 총장이 더 높았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이재명 28% 대 윤석열 33%), 부산/울산/경남(24% 대 29%)에서는 두 후보 당선전망이 비슷하게 조사됐고 호남권(46% 대 8%), 충청권(33% 대 19%), 강원/제주(39% 대 23%), 경기/인천(39% 대 24%)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다. 대구/경북(22% 대 41%)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0.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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