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1 (목)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2.9℃
  • 맑음서울 -1.3℃
  • 맑음대전 0.9℃
  • 흐림대구 2.1℃
  • 구름많음울산 2.0℃
  • 구름조금광주 3.4℃
  • 흐림부산 2.9℃
  • 구름조금고창 1.9℃
  • 구름많음제주 6.4℃
  • 맑음강화 -2.6℃
  • 맑음보은 -0.4℃
  • 구름조금금산 0.7℃
  • 구름많음강진군 3.3℃
  • 흐림경주시 2.0℃
  • 구름많음거제 3.6℃
기상청 제공

정당

윤석열 최고위 불참, 사무총장 자리에 이준석과 정면 충돌

대선 자금 총괄 사무총장, 윤석열 포기 못해
尹, 한기호 총장 교체 추진에 이준석 발끈

 

[폴리뉴스 박철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서 정면으로 힘겨루기 에 들어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윤 후보측은 15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릴 최고위에 회의 개최 시작 50분 전인 오전 8시 10분경에 단체 SNS 대화방에다 “윤 후보가 다른 일정 관계로 최고위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는 공지와 함께 “꼭 참석해야 할 비공개 일정이 생겨 어젯밤(14일) 불참을 결정했다”고 올렸다. 이에 이 대표는 모두발언 없이 최고위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있어 당 사무총장 자리를 놓고 평행선을 타며 대립하면서 불거져 나오는 문제다. 현재는 한기호 의원이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맡고있다.

사무총장은 대선 자금을 총괄할 뿐만아니라 내년 대선이후 석 달 뒤 4곳의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와 지방선거가 있어 공천과정에 매우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이날 CBS 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한 윤석열 캠프의 김근식 비전전략실장이 “사무총장은 수백억 원의 대선자금을 총괄 관리 재정권을 가진 자리”라고 하면서 "그동안 대선 때 대부분 후보의 의중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사무총장이 선대본부장을 겸하는 게 관례였다"며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표는 자신이 임명한 한기호 사무총장 대신 윤 후보가 추대하고자 하는 인사와의 사무총장 교체 문제가 충돌을 일으켰고 결국 윤 후보가 항의의 의미로 최고위에 불참했다.

이에 김 실장은 “윤 후보가 당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되었으면 당연히 당무우선권을 가지게 되는 것이므로 사무총장 교체권한도 지니게 된다”고 주장하면서 “한 사무총장의 유임을 주장하는 이 대표와 교체를 요구하는 윤 후보와 물밑에서 조율되고 있는 게 아닌가”하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무우선권이라는 것이 당헌당규에 명시는 되어 있는데 이 규정을 들어 네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싸우기 시작하면 이제 좀 힘들어진다"며 이 대표와 윤 후보의 마찰에 염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윤 후보는 사무총장자리에 권성동 의원을 앉히고 장제원 의원을 비서실장에 앉히고자 했지만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반대하여 무산되었다고 알려졌다.

윤 후보 측이 한 사무총장한테 직접적으로 자진사퇴를 권고했다는 말이 돌고 있다. 이에 한 사무총장이 이 대표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사무총장 자리를 나 때문에 고민하지 말라”며 사실상의 사의를 표명했다. 이 준석 대표는 한기호 총장의 거취에 대해 거론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 대표의 공개발언 대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오고갔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카카오톡 텔레그램방 커뮤니티에서 등에서 왜곡된 정보 퍼뜨리고 있다”며 “사실상 여론조작 좌표 찍기를 하라고 지령을 내린 것으로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은 댓글 조작 과실 실컷 나눠먹고 즐기면서 아직까지 드루킹 범죄에 대해 단 한 마디 제대로 된 사과도 안 한다”며 “내가 하면 민심이고 남이하면 댓글조작이라는 내로남불 정신 갖고 뻔뻔하게 버티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께서 윤석열 후보를 국힘의 제1야당 후보로 밀어넣으시고 대통령 후보로 만드셨다”라며 “정치 역사상 초유의 일로 이제 국민의힘은 국민의 뜻 받들어 윤 후보를 대통령 만드는 데 힘을 모을 것이다. 우리가 빛나기보다는 후보를 빛나게 만들 마음으로 이 대선에 임하겠다”며 윤 후보에 힘을 실었다.

최고위 불참 윤석열, 민주당 출신 이용호 만나 합류 타진

이날 최고위에 불참한 윤 후보는 서울 모처에서 민주당 출신인 무소속 이용호(전북·남원임실순창) 의원과 비공개 조찬회동을 가졌다. 여기서 윤 후보는 “정권 교체에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하면서 대위 합류를 타진했다고 전한다. 이에 즉답을 피한 이 의원은 “깊이 숙고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에 정치권에선 호남 · 광주지역의 지지율이 현저히 낮아 외연확장이 필요한 윤 후보가 호남지역 현역의원을 만나 진정성을 보이고 그의 지지를 받고자 한 결정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이 의원은 민주당 복당을 하려다가 “민주당이 더는 내가 알던 민주당이 아니다”하고 입당계획을 철회했다.

이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에선 국민의당 후보로 전북 남원·순창·임실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당시에 민주당 소속이 아닌 다른 당으로 호남지역에서 당선 된 유일한 국회의원이다.

한편, 이 의원과 조찬 회동을 마친 윤 후보는 서울의 어느 호텔에서 열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출판 기념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금태섭 전 의원을 만났다.



관련기사









[폴리 11월좌담회 전문③] 시험대 오른 이재명 리더십, 사법 리스크의 귀결점은?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월드컵 열기로도 채워지지 않는 온 국민의 슬픔과 당혹감 속에 참사 한 달이 지나고 있다. 여론은 ‘윤석열 정부 6개월이 기대보다는 우려를 키웠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윤 대통령과 여당은 국정운영의 기조를 바꿀 의지가 없는 듯하다. 국가적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뒤로 하고 오히려 My Way의 기치만 더 높게 세우는 형국이다.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국회의 국정조사와 예산 논의가 본격화된 11월 23일 “강경 일변도 정권이 완성해가는 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연말 정국을 진단한다”는 제목 하에, 여야 강경대치 정국의 본질과 향후 정국 전망에 대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김능구 :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이른바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유동규가 진술을 바꾸면서 시작됐고, 김용과 정진상이 구속됐다. 남욱 변호사가 석방되면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곧 석방되는 김만배의 입이 주목받는 상황이다. 이런 추이를 어떻게 봐야

[김능구의 정국인터뷰]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② “민생경제 심각한데 6개월 넘도록 영수회담 안 해”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현 경제 위기 상황과 관련, “6개월이 지나는 동안 대통령실에서 제1야당에 대한 협조와 협력 요청이 없다. 과거 영수회담이 아니더라도 여야 대표를 초청해서 얘기를 나누는 진지한 자리도 없고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굉장히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조 사무총장은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폴리뉴스>와의 ‘김능구의 정국인터뷰’에서 “저희는 누차 ‘지금 윤 정부와 대통령이 해야 될 일은 정말 민생 경제를 챙기는 것과 협치를 하는 거다. 그리고 민생경제를 챙기는 것이라면 뭐든지 다 협조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저희는 (경제 상황에 대해) 상당한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 지금보다 내년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많은 경제 전문가들과 공식, 비공식으로 간담회하면 굉장히 우려들이 크다. 이것을 민주당이라도 나서서 제대로 챙겨야 하겠다”고 말했다. 윤 정부의 여러 실책에도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2~3% 정도밖에 높지 않게 나오기도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당 자체에서 여론 추이와 지형을 쭉 매주 보는 것으로서는 당 지지도 측면에서만 보

[카드뉴스] KT&G의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소개합니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여름철이면 생각나는 바다. 우리 모두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도록 KT&G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지구 표면 2/3 이상을 차지하며 30만여 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는 생명의 보고, 바다! 특히 여름철, 휴가를 갈곳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2015년 세계자연기금(WWF)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다의 자산 가치는 24조달러(2경9000조) 이상입니다. 휴가철에 보는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산으로서도 바다는 매우 소중하고 가치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소중한 바다가 환경오염으로 인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일회용품 소비가 급증하면서 해양 쓰레기로 인한 생태계 피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여러 단체가 바다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KT&G 역시 '바다환경 지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KT&는 2022년해양환경공단,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바다를 지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올해 다양한 해양 환경 활동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 오염 심각지역 실태조사

[카드뉴스] 팽팽한 찬반 논란의 '지역상권법'…뭐길래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