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대비 李1.9%p↓ 尹4.3%p↑, 호감이 가장 떨어지는 후보 ‘尹46.2%-李37.1%’

[출처=미디어토마토]
▲ [출처=미디어토마토]

<미디어토마토>의 1월 2주차(8~9일) 차기 대선 가상 5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동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뉴스토마토>가 전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5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 38.2%, 윤 후보 38.2%로 동률을 이뤘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2.1%,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순이었다(기타 2.2%, 없음 4.2%, 잘 모름 1.9%). 

직전 조사(12월 25~26일)와 비교하면 이 후보 지지율은 40.1%에서 1.9%p 감소했고 윤 후보는 33.9%에서 4.3%p 상승했다. 지난 6일 국민의힘 선대위 갈등이 봉합되고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손을 맞잡는 국면을 만들어냄에 따라 윤 후보 지지층이 복원된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안 후보는 직전 조사 6.6%에서 5.5%p 올랐다.

연령대별로 18~20대(이재명 22.6% 대 윤석열 40.9% 대 안철수 15.6%), 60대 이상(35.0% 대 51.1% 대 6.9%)에서 윤 후보가 우위였고 40대(48.7% 대 26.0% 대 14.2%), 50대(46.9% 대31.7% 대 12.8%)는 이 후보가 앞섰다. 30대(38.8% 대 33.3% 대 14.5%)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앞섰다.

지난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30대에서 43.7%에서 38.8%로 4.9%p, 40대 55.4%서 48.7%로 6.7%p 하락했다. 반면 윤 후보는 20대에서 20.4%에서 40.9%로 지지율이 20.5%p 뛰었고 30대도 23.0%에서 33.3%로 10.3%p 상승했다. 안 후보는 전 연령대서 지지율이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이재명 63.2% 대 윤석열 16.8% 대 안철수 9.3%), 강원/제주(43.2% 대 28.1% 대 12.9%)에서는 이 후보 우위였고 윤 후보는 대구/경북(28.6% 대 49.3% 대 8.6%), 부산/울산/경남(31.9% 대 46.7% 대 10.5%)에서 앞섰다. 서울(40.1% 대 34.7% 대 13.9%), 경기/인천(34.8% 대 38.9% 대 13.9%), 충청권(37.3% 대 44.4% 대 11.1%)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경합했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이재명 33.3% 대 윤석열 31.4% 대 안철수 17.5%)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팽팽했고 보수층(15.5% 대 64.5% 대 12.2%)에서는 윤 후보 지지로 결집했고, 진보층(67.9% 대 16.8% 대 6.3%)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호감이 가장 떨어지는 후보 ‘윤석열46.2%-이재명37.1%’

대선후보 중 호감이 가장 떨어지는 후보를 꼽으라는 비호감도 조사에서 윤 후보의 비호감도는 46.2%, 이 후보는 37.1%. 심상정 후보 8.6%, 안철수 후보 3.8% 순이었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간의 격차는 9.1%p로 지난조사(8.2%p)와 비교해 증가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를 비교하면 연령대별로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이 후보의 비호감도가, 30대와 40대, 50대에서는 윤 후보의 비호감도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충청권을 제외하고는 윤 후보 비호감도가 높았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4.3% 민주당 33.7%로 양당 지지율 격차는 0.6%p 박빙이었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2.6%에서 1.1%p, 국민의힘은 31.9%에서 34.3%로 2.4%p 상승했다. 이어 국민의당(8.7%), 열린민주당(5.3%), 정의당(3.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9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 100%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7.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