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6% 5%p↑ 부정평가51%, ‘민주당38%-국민의힘37%’ 접전

[출처=전국지표조사]
▲ [출처=전국지표조사]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2월 4주차(21~23일)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앞섰고 정권교체론이 정권연장론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었더니 윤 후보 48%, 이 후보 37%,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 등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14%).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 당선전망은 동률이었고 이 후보는 5%포인트 상승해 격차는 지난주 16%포인트에서 11%포인트로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30% 대 윤석열 51%), 30대(36% 대 47%), 60대(29% 대 60%), 70대 이상(25% 대 53%) 등에서 윤 후보 당선전망이 높았고 40대(55% 대 31%)에서는 이 후보 당선전망이 높았다. 50대(42% 대 46%)에서는 두 후보 당선전망이 경합했다.

지역별로도 호남(이재명 62% 대 윤석열 22%)에서만 이 후보 당선전망이 앞섰을 뿐 다른 모든 권역에서는 윤 후보 당선전망이 이 후보보다 높았다. 적극투표층에서는 윤 후보 당선전망이 49%, 이 후보는 38%로 윤 후보가 11%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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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의미에 대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41%,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49%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정권교체론은 1%포인트 떨어졌고 정권연장론은 3%포인트 상승해 격차는 8%포인트로 좁혀졌다.

연령대별로 40대(정권연장 61% 대 정권교체 33%)에서만 정권연장론이 우세했고 30대(40% 대 44%), 50대(47% 대 48%)는 양쪽 의견이 경합했고 18~20대(28% 대 57%), 60대(37% 대 60%), 70대 이상(29% 대 52%) 등에서는 정권교체론이 높았다.

권역별로 서울(정권연장 39% 대 정권교체 50%), 충청권(37% 대 54%), 대구/경북(20% 대 70%), 부산/울산/경남(39% 대 53%) 등에서는 정권교체론이 강했고 호남권(65% 대 23%)에서는 정권연장론이 더 높았다. 경기/인천(44% 대 47%)과 강원/제주(44% 대 47%)에서는 양쪽 의견이 갈렸다.

3월 9일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층은 86%이며,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층은 11%임. 반면, 비투표층(전혀 + 별로)은 3%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 지지층의 93%, 윤석열 후보 지지층의 92%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라는 긍정적 평가는 46%,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라는 부정적 평가는 51%였다. 지난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5%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감소해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6%포인트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7%, 국민의당 6%, 정의당 3% 등으로 집계됐다(없다+모름/무응답 14%).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율은 5%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해 양당이 치열하게 경합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5.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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