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 시장이 한국을 주목한다.

오는 6월 말,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 아이들 그룹 ‘TEEN TOP(틴탑)’이 팝의 본고장인 미국의 음악 채널 MTV를 통해 먼저 실력을 인정받았다.

美MTV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음악 팬들을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획한 프로그램인 ‘VICE GUIDE TO EVERYTHING(바이스 가이드 투 에브리씽)’ 중 아시아 차세대 아이돌 그룹에 대한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한국의 ‘TEEN TOP’을 선발하게 된 것.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美MTV는 지난 1월부터 3개월 간 전 아시아의 데뷔 이전의 아이돌 그룹을 대상으로 음악적 실력과 스타성, 트레이닝 시스템에 대한 사전 조사를 걸친 후 지난 4월 중순 현지 프로듀서가 직접 입국해 트레이닝과 데뷔 준비 과정을 밀착 취재했다.

美MTV의 ‘VICE GUIDE TO EVERYTHING(바이스 가이드 투 에브리씽)’은 여름부터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9월에 방송될 예정이어서 ‘TEEN TOP’은 국내 최초로 데뷔 전 후의 모든 과정이 국내가 아닌 美 전역을 통해 공개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아이들 그룹으로 ‘TEEN TOP’을 소개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TEEN TOP’의 안무연습, 보컬레슨, 외국어, 마임 수업, 예절교육 등 기본적인 트레이닝 과정뿐만 아니라 ‘TEEN TOP’의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 마케팅에 대한 전문가 인터뷰 등도 담았다.

MTV 연출자 제씨 주크 만(Jesse Zook Mann)은 “처음 기획 의도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한 아이들 그룹의 준비 과정이었으나 데뷔 후 활동이 더 기대되어 ‘TEEN TOP’이 본격적인 활동을 하는 시점에 한국에 입국하여 한번 더 촬영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멤버들의 음악적 실력과 스타성, 차별화된 음악적 색깔이 세계 시장에서도 승산이 있는 아시아의 대형 신인 탄생을 예감케한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또, 직접 ‘TEEN TOP’ 멤버들의 일상을 체험한 MTV진행자는 “리드보컬 니엘의 음색이 어린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게 한다”,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멤버까지 있어 팝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TEEN TOP’은 아역배우, 롯데월드 공개 오디션 출신 등 6명의 멤버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올 6월말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 이청원 기자 lgoo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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