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대결’ 보다는 ‘정치 대결’이었다 72.4%

한국인 10명 가운데 7명이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여야 어느 쪽도 승리자가 없다는 냉소적인 평가를 내렸다.

최근 YTN이 중앙일보, 동아시아 연구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어느 당도 승리했다고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다만, 한나라당이 이겼다는 쪽은 6.5 %,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승리했다는 입장은 23.5 %로 나타났다.

또 이번 주민투표가 ‘정책 대결’ 보다는 ‘정치 대결’이었다는 주장에 72.4%가 공감했고 투표 결과를 떠나 여야 모두가 대응을 못했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YTN 등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 수준이다. / 이청원 기자lgoo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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