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분의 대통령이 인정한 경제전문가 이승훈 전 충북부지사

1955년 청원군 남이면 태생이신 청빈한 군인 장교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4학년 재학 중에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78년 고향 청원군청 수습사무관을 시작으로 2010년 충청북도 정무부지사까지 32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산업자원부, 주미대사관, 중소기업청에서 산업강국 대한민국의 산업정책의 골간을 만들었다. 3번이나 청와대 보좌진으로 들어가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했다. 충북부지사로 2년간 재임하며 고향 오송에 충북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로 불리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했다. LG화학 등 9조원에 달하는 기업투자도 이끌어 냈다. 전국 시도 중에서 최초로 충청북도 전역에 도시가스 배관 매설을 약속받는 큰 업적을 이루어 냈다. 그래서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이승훈을 “충북 산업지도를 바꾼 일등공신”이라고 평가했다.

이승훈은 2010년 10월에 충북생생연구소를 만들고, 2011년에 청원생생포럼을 설립해 충북과 청원발전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함께하는 국민희망포럼의 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11월 초에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충북 정치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다음은 11월 중순경 진행한 이승훈 대표와의 인터뷰 전문.

세 분의 대통령이 인정한 경제전문가

▶ 대한민국의 실물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지식경제부에서 무역투자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셨다. 기억에 남는 업적은 어떤 것이 있나?

1970년대말 제2차 석유파동 당시 석유발전소 대안으로 ‘열병합발전소’를 추진한 것과 80년 대 중반에 ‘벤처캐피탈 정책‘의 기초를 닦은 일, 그리고 과학기술처와의 전쟁 끝에 공업발전법을 제정한 일 같은 것이 기억에 남지만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국제종합기계’를 살린 일이다. 산업자원부 자본재산업국장 시절에 있었던 일인데, 국제종합기계는 농기계를 제조하는 회사였다. 회사는 영업을 잘 하고 있었는데, 기존의 대출금이자가 당시 시중금리보다 높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모기업인 동국제강의 출자를 통한 대출금 반환이 유일한 해결책이었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 위원들을 직접 만나서 “대기업의 계열사 출자를 예외적으로 허용하자”고 설득했다. “산자부 국장은 개별 기업을 위해 직접 뛰어다닐 정도로 할 일이 없냐”는 핀잔을 들어가면서까지 지극 정성으로 국제종합기계를 살리기 위해 애썼다. 결국 공정거래위원회에 제 진심이 통해서 국제종합기계는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지방 기업을 살린 일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 공무원으로서는 아주 이례적으로 3번이나 청와대 근무를 하면서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등 세 분의 대통령을 보좌하셨는데, 청와대 근무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김영삼 대통령을 모셨을 때인 1995년의 남북 쌀협상이 제일 기억난다. 당시 대통령께서 “만약 사전에 언론에 협상 내용이 노출된다면 모두 사표를 써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으셨기에 비밀을 유지하면서 협상하는 것이 힘들었다. 김영삼 대통령님은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식량부족으로 고통을 겪는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쌀 지원을 결정했었다. 그런데 워낙 예민한 사안이다 보니 최종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언론의 추적을 피해야 했고,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우리 협상대표단은 미리 사직서를 쓰고 제출한 상태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다. 쉽지 않은 협상이었지만 그때 남북쌀협상의 성공으로 김일성 사망 이후 줄곧 닫혀있던 남북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었다.

저는 사실 김대중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것일 뿐’이라는 한승수 전 총리님의 말씀을 듣고 국민의 정부 청와대에서도 열심히 일했다. 청와대 비서실에 각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아 정리하고 보고할 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여 ‘국정상황실’을 만들었다.

노무현 정권 때는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일했는데 태안유류유출사고 청와대 대책반장을 맡아 정부대책회의를 주관하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고를 처리하고 지원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

▶ 중앙부처 공무원 출신은 보통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부지사로 가는데, 소장님은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로 2년간 일하셨다. 충북 정무부지사를 맡게 된 배경이나 이유는 무엇인가?

2008년 3월경 충북 정무부지사직을 제안 받았다. 당시에 모 공공기관장으로 내정되어 있었는데 이종배 당시 충북 행정부지사를 통해 정우택 도지사의 제안을 받았다.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던 정우택 도지사의 제안을 받고 많이 놀랐다. 충청북도 도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고시 동기 이재충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민하지 말고 30년간 중앙부처에서 경력을 쌓았으니 이제 고향을 위해서 일 할 때가 되었다”는 말을 듣고 결심했다. 고향을 오랫동안 떠나있었고, 지역정서와 도청 분위기도 생소할 것 같아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공공기관장보다는 고향을 위해 일하는 것이 더 보람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해서 정우택 도지사와 함께 일하기로 결심했다.

충북의 산업지도를 바꾼 일등공신

▶ 2010년 1월에 당시 정우택 충북 도지사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승훈 부지사는 충북의 산업지도를 바꾼 일등공신입니다”라고 했다. 정무부지사는 보통 대언론, 대민, 대정치권 관련 일을 하는 말 그대로 정무적인 일을 하는 자리인데, 이례적으로 충북 산업지도를 바꾼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제 기억이 맞다면 그 기자회견은 ‘오송메디컬그린시티’ 그랜드 플랜을 발표하는 자리였던 것 같다. 당시 현장에 없었지만, 그 얘기를 전해 들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특정관료를 칭찬하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되자, 일순간 기자들을 비롯해 모든 참석자들이 놀랐다고 들었다. 저 역시 매우 놀랐고 쑥스럽기도 했다. 당시 정우택 지사님은 “이 부지사가 산자부 출신으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지내는 등 산업과 기업 전략에 있어서 탁월한 안목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서 정무부지사로 영입했고, 그러한 성과물이 나타나고 있다”고 저를 치켜세우셨다. 정우택 지사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고향 청원을 발전시키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오송첨단복합단지 유치, 청주공항 활성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당시 도의 현안 해결에 기여했다. 그래서 과거 정무부지사와는 다른 실무형 정무부지사라는 대내외적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30년 중앙부처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충북 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저 스스로의 다짐을 실현하고 있다는 생각에 무척 뿌듯했다.

▶ 충북 부지사를 하시면서 고향 청원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것으로 아는데, 어떤 성과들이 있나?

뭐니뭐니해도 충북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라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청원에 유치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일주일에도 몇 번씩 서울을 오가며 중앙부처 평가위원들과 경제·산업분야 주요 인사들에게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청원에 유치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부지사가 직접 서류를 들고 다니면서 브리핑을 하세요”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열심히 뛰어 다녔다. 한승수 국무총리께는 청원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지 못하면 사표를 쓰겠다는 각오까지 밝혔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저의 진심어린 노력이 통했는지 원주라는 막강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마침내 오송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성공 후에 여세를 몰아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찾아가 오송 제2산업단지 개발을 부탁하여 성공시킨 일 또한 잊을 수 없다.

이 외에도 오송과 오창 등에 LG화학을 비롯한 79개의 기업을 유치한 일,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님을 직접 청주공항으로 모셔서 공항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받은 일, 그리고 충청북도 전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한 일 등이 우선 떠오른다. 참, 50%가 넘는 시청률을 올려 국민드라마가 된 ‘제빵왕 김탁구’ 촬영을 지원해서 팔봉빵집을 충북의 관광명소로 만든 일도 평생 잊을 수 없다.

민생우선, 상생의 새 정치 하고 싶어

▶ 충북생생연구소와 청원생생포럼을 만드셔서 지역발전 방안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아는데, “생생”의 의미는 무엇이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부지사 퇴임 후에 충북생생연구소를 세우고, 청원생생포럼을 만들었다. 민생과 상생에서 각각 한 자씩 생을 따와서 ‘생생’이라고 했다. 민생과 상생 원칙으로 충북을 생생하게 발전시키겠다, 청원을 쌩쌩 날게 하겠다, 이런 의미가 있다. 요즘 말로 다할 수 없는 경제난과 양극화로 고통 받고 있는 중산층과 서민을 생각하면 민생 우선의 정치가 너무도 절실한 때이다. 얼마 전에 보았듯이 한미FTA 처리를 둘러싸고 국회는 또다시 부끄러운 난장판 싸움을 했다. 상생의 정신이 없다. 상생하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그처럼 극단적인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민생우선과 상생의 정치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가치다. 정치든 정책이든 민생과 상생의 원칙만 고수하면 국민에게 욕먹을 일이 없다. 생생연구소를 토대로 지역민의 요구를 생생하게 듣고, 지역민과 함께 쌩쌩 날아갈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

▶ 정치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집단이다. 왜 굳이 정치를 하시려고 하는지 궁금하다.

제가 정치를 한다고 했을 때 “왜 그런 진흙탕에 들어가려고 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우리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국회의원들이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충북 정무부지사 시절에 지역의 국회의원님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많이 부탁드렸다. 그런데 이 분들은 지역의 발전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왜 정치인을 불신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지역문제 해결을 도와달라고 할 때는 눈치 보며 소극적이었던 분들이 나중에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니 모두 자신들이 한 것처럼 내용을 부풀리거나 하지도 않은 일을 한 것처럼 말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았다.

저는 이런 정치행태를 바꾸고자 한다. 정말로 진실성 있게 지역민을 위해 일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온 몸을 던지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 정치가 변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정치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변화를 바라면서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 정치는 절대로 바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박근혜 전 대표의 국민희망포럼 이사

▶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선조직인 국민희망포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민희망포럼은 뭐 하는 단체고 소장님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그렇다, 말씀하신 대로 국민희망포럼은 박근혜 전 대표님과 함께하는 조직이다. 저는 전국에서 60명인 포럼의 이사 중 한 명이다. 포럼은 “나눔과 봉사로 함께 행복한 세상”을 가꾸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봉사활동과 계층갈등의 완화, 사회적 약자의 보호를 위한 정책 개발 등을 통해 복지사회를 구현하고자 한다. 포럼은 박근혜 전 대표님이 생각하는 국가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단체이다.

▶ 11월 초에 한나라당에 입당하셨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정우택 전 충북지사와 함께 정치를 하기 때문에 한나라당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데, 한나라당 당원으로서 어떤 정치를 하실 계획인가?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 세종시와 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에서 보여준 원칙과 신의의 정치에서 충청인들이 박 전 대표님을 더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이 지역당인 자유선진당 보다도 더 충청인의 이익을 잘 대변하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저도 박 전 대표님과 마찬가지로 신의성실을 원칙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원칙 있는 정치를 하고 싶다.

저는 산업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면서 언제나 '국가와 국민 이익'을 우선하는 원칙을 지켜왔고, 옳다고 믿는 일 앞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소신을 굽히지 않는 고집쟁이를 자청했다. 이런 고집이 새로운 도전의 과정에서도 길을 잃거나 흔들리지 않고 똑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거라고 믿는다.

한나라당 당원으로서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수호하되, 민생우선의 정책을 추진하고, 상생하는 정치를 해 나가겠다.

▶ 지난 9월에 “특명, 청원 경제를 살려라!” 출판기념회를 하시면서 사실상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셨는데,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어떤가?

아주 뜨거웠다. 저도 놀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다. 아마 1,000 명은 훨씬 넘었던 것 같다. 입장을 못해서 돌아가신 분도 수백 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이 날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정우택 지사님이 공무원 이승훈에 대해 많이 칭찬하시며 앞으로 정치인으로서도 큰 역할을 할 거라고 띄워주셨다. 참석하신 분들이 열렬하게 박수치는 모습을 보며 “이 분들의 가슴에 희망을 드리는 정치, 꿈이 있는 정치, 이 분들에게 박수 받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신 1,000명의 주민 뿐 아니라 15만 청원 주민 모두가 원하는 민생우선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

수도권 전철, 반드시 청주공항까지 직선연장 돼야

▶ 청원은 수도권 전철 천안에서 청주공항까지 직선 연장,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청주공항 개발,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완화 등 굵직한 현안들이 많이 있다. 이런 현안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겠나?

제가 부지사 시절 추진하였던 많은 사업들이 도지사가 바뀌면서 좌초되거나 중단되거나 왜곡되고 있다. 수도권 전철은 당연히 천안에서 청주공항까지 직선으로 연장하는 것이 우리 청원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수원 등 수도권 남부 주민들이 청주공항을 이용할 메리트가 있어야 한다. 직선으로 연장하는 것이 당연한데 현재의 충북도는 우회노선도 괜찮다는 입장이다. 말이 안 된다. 제가 19대 국회에 들어가서 반드시 수도권 전철이 천안에서 청주공항까지 직선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 그리고 제가 부지사 시절에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했지만 유치에 따른 추가사업인 오송 역세권 개발 사업 등이 지지부진하고,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제가 추진했던 여러 가지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면 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저는 공직생활 32년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 문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다.

▶ 지역 활동을 하는데 애로사항은 없나?

청원군의 인구는 15만명이 조금 넘는데, 면적은 인구 1천만이 넘는 서울특별시보다 1.3배 이상 넓다. 그리고 청주가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도넛 모양이다. 오창이나 오송 같은 인구 밀집지역의 경우는 주민들을 만나기가 어렵지 않지만 남부나 동부지역의 면 지역은 군민들을 만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름 석자 알리는 것도 힘들다. 하지만 손발이 부르트도록 열심히 뛰어다니며 진정성 있게 주민들을 만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청원주민들이 이승훈을 잘 알게 될 거라고 믿는다.

▶ <특명, 청원 경제를 살려라!>를 보면 부인과 연애시절에 1년에 360일이나 만나서 데이트를 하셨다. 정치하겠다고 했을 때 부인의 반응은 어떠했나, 많이 도와주고 있나?

아내에게 항상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다. 아내는 세계적인 증권 회사인 미국의 메릴린치에서 ‘부사장(vice-president)’이라는 높은 지위에 있었다. 제가 정치를 한다고 하자 높은 지위와 많은 연봉을 포기하고 청원에 내려와서 저와 똑같이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뛰고 있다. 요즘은 얼굴 보기도 힘들 정도로 저보다 더 열심히 청원을 위해 일하고 있다. 김장담그기 행사, 불우이웃 돕기, 자선단체 돕기를 비롯하여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 고생하는 아내를 보며 저도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 있다.

▶ 끝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한 말씀해 달라.

청원은 큰 지역현안이 많다.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 군민들이 하나가 돼야 한다. 정치적 견해를 떠나 지역에 가장 도움 되는 방안을 찾아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 일은 저 이승훈이 잘 한다. 역대 대통령 3분이 인정한 경제전문가다. 한승수 총리께서 인정한 행정전문가다. 정우택 지사께서 인정한 충북전문가다. 청원군민 여러분께서 한 마음으로 밀어주시면 제가 반드시 청원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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