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41%, 민주 18%...민주 4월 3주차 이후 최저

▲  출처 한국갤럽
▲ 출처 한국갤럽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5월 4주차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결과 긍정적인 평가가 53%로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갤럽이 지난 20~23일 4일 동안 전국 성인 1,217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3%는 긍정 평가했고 부정 평가는 22%였으며 보통 8%, 의견유보는 17%였다.

박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 부정 평가는 5%포인트 하락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방미 기간 중 급상승했다가 귀국 후 윤창중 파문으로 악화됐으나, 이번 주 들어 소폭 호전됐다.

박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이달 1주차에 23%에서 한미정상회담 효과로 2주차 17%로 감소했다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이 있은 3주차 27%로 상승했다. 그러나 성추행 파문이 잦아든 4주차에 다시 22%로 감소했다.

박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651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3%),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5%), ‘대북 정책’(12%) 등이 상위에 꼽혔다. 이번 주에도 긍정 평가 이유 소수 의견에 ‘외교/국제 관계’(3%) 응답이 포함됐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266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46%), ‘전반적으로 많이 부족하다’(15%), ‘국민소통 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8%) 등을 지적했다. 지난 달 17일 내각 구성 이후 ‘인사 문제’ 지적은 점차 줄었으나, 윤창중 사태 이후인 5월 3주에 다시 급부성해 부정 평가자 두 명 중 한 명이 그 이유로 인사 문제를 꼽고 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41%, 민주당 18%, 통합진보당 3%, 진보정의당 1%, 기타 정당 1%, 지지정당 없음 36%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4월 3주 이후 또다시 최저치인 1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3일(4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2.8%포인트이며 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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