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구도시 새누리후보46% vs 박원순30.2% vs 안철수신당17%

▲  출처 리서치뷰
▲ 출처 리서치뷰
2014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16-17일 양일간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세훈 전 시장이 여야 1:1 맞대결을 벌일 경우 초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서울시 유권자 7,500명을 대상으로 RDD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서울시장선거에서 박원순-오세훈 전-현직 시장간 맞대결시엔 불과 0.1%p차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반면 안철수 신당 후보가 출마해 3자구도로 선거가 치르질 경우 새누리당 후보가 박원순 시장을 15.8%p 여유 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내년 서울시장선거에 새누리당 오세훈, 민주당 박원순 두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오세훈(44.3%) vs 박원순(44.2%)’로 불과 0.1%p차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무응답은 11.5%였다.

권역별로 오세훈 전 시장은 중부권(종로/중구/용산/서대문/마포/은평)에서 45.8% vs 박원순 44.1%로 1.7%p, 강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에선 오세훈 46.7% vs 박원순 43.7%로 3.0%p, 강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에서는 오세훈 45.3% vs 박원순 43.6%로 1.7%p 각각 앞섰다.

박원순 시장은 강서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에서만 박원순 45.3% vs 오세훈 40.8%)로 4.5%p 앞섰다.

연령대별로 박원순 시장은 19/20대(52.9%)ㆍ30대(56.4%)ㆍ40대(51.1%)에서 앞섰고, 오세훈 전 시장은 50대(49.4%)와 60대(61.5%)에서 앞섰다. 성별로는 박원순 시장이 남성(박 45.7% vs 오 43.3%), 오세훈 전 시장은 여성(오 45.3% vs 박 42.9%)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또한 오세훈 전 시장은 새누리당 지지층의 77.6%의 지지를 얻었고, 박원순 시장은 민주당 지지층의 88.2%, 안철수신당 지지층의 78.3%, 무당층에서 60.6%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본 조사 응답자 중 KT 등재그룹에서는 ‘오세훈(52.8%) vs 박원순(35.0%)’로 오세훈 전 시장이 17.8%p나 크게 앞선 반면, 미등재그룹에서는 ‘박원순(48.3%) vs 오세훈(40.5%)’로 박원순 시장이 7.8%p 앞섰다.

‘안철수신당’의 출현으로 3자대결로 치러질 경우에는 새누리당 후보가 여유 있게 앞섰다. “내년 서울시장선거에 새누리당 후보, 민주당 박원순, 안철수신당 후보 3자대결로 치러질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 46.0%, 민주당 박원순 30.2%, 안철수신당 17.0%’순으로, 새누리당 후보가 박원순 시장을 15.8%p 앞섰다. 무응답은 6.8%였다.

연령대별로 새누리당은 19/20대(36.8%)ㆍ40대(39.0%)ㆍ50대(52.8%)ㆍ60대(67.4%)에서 선두를 달렸고, 박원순 시장은 30대(39.6%)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안철수신당은 7.9%(60대)~23.6%(19/20대)의 지지를 얻어 전 연령층에서 모두 3위에 그쳤다.

이 조사는 16~17일 2일간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7,500명(통화연결 : 93,000명, 응답률 : 8.1%)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RDD 유선전화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3년 5월말 현재 서울시 유권자수비례에 따라 무작위로 표집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1.13%p다. 참고로 7,500명의 응답자 중 KT 등재번호는 2,310명(30.8%), 미등재번호는 5,190명(69.2%)으로 분석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