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들 무사히 구조되길 기원” “여야간 모든 정쟁 중단 제안”

새누리당은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발표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저녁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황우여 대표는 오늘 오후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현장을 방문해 조속한 구조 작업과 사고 원인의 규명을 위해 당 차원의 ‘세월호 침몰 사고 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특위 공동위원장은 심재철, 유수택 최고위원이, 간사는 안효대 당 재해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맡기로 했으며 위원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야당을 향해 정쟁 중단을 제안했으며 17일로 예정된 서울시장 경선 후보 TV토론은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민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신속한 구조 및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며 “또한 새누리당은 지금 이 순간부터 여야 간 모든 정쟁을 중단할 것을 제안한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에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아울러 새누리당은 내일로 예정된 서울시장 경선 후보 TV토론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빈다”면서 “또한 지금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들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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