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턴 커쇼의 독주에 '보바다'라는 미국 도박업체가 베팅을 취소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수상자에 대한 베팅이 취소됐다.

보바다의 홈페이지에서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대한 베팅 항목은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대해 야후스포츠는 보바다가 커쇼의 사이영상 수상을 확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커쇼는 평균자책점 1.73으로 메이저리그 유일의 1점대를 기록하고 있고, 16승으로 역시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선두다.  

야후스포츠는 "시즌 초반 결장이 사이영상 만장일치 수상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지금 추세로만 간다면 수상 자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바다는 커쇼에게 1.67이라는 가장 낮은 배당률을 매겨 그의 MVP 수상 확률이 가장 높다고 봤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강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턴이 배당률 2.20으로 2위,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외야수 앤드루 매커천이 배당률 11.00으로 3위에 올랐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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