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나경원 의원(3선, 서울 동작구을)은 9월 19일 “5년 단임 대통령제에 문제점이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개헌 필요성을 제기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본지 김능구 대표와 가진 폴리뉴스 창간 14주년, 월간 폴리피플 창간 5주년 특집 ‘대한민국, 길을 묻는다’ 인터뷰에서 “5년은 성과를 내기도 짧은 기간이고, 다시 평가가 없다보니까 급하게 성과를 내려는 경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5년이 길 것 같지만 1년은 어물어물 넘어가게 되고 뒤에 2년은 레임덕이 오게 되면 힘이 빠지게 되고 그러면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은 2년 정도밖에 없다”며 “5년 단임제가 대통령이 일할 수 없게 만드는 형태가 돼버렸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나 의원은 “그런데 지금 우리는 안타깝게도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서 한창 일할 시기에 정부가 한걸음도 못나가고 있으므로 더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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