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이 악역 연기에 아역 배우가 기절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해치지 않아요' 특집으로 배우 이채영, 이철민, 김뢰하, 김원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채영은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에서 아이를 구석에 몰아 세워놓고 협박하는 장면이 있었다. 연기를 하던 중 아이가 깜짝 놀라 기절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채영은 "막 얘기하는데 상대방이 쓰러지니까 너무 무서워서 소리를 질렀다. 마침 병원 신이어서 응급실로 가 큰일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채영은 "남자 아역과 연기할 때는 그 아이가 '내게 진짜로 화를 내달라. 꼭 혼내달라'고 말하길래 진짜 화를 냈다. 그런데 아이가 원샷 찍을 때 다가와서 '이제 그만하세요. 제발'이라고 막 울더라"라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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