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극대화 통한 금융환경 변화 대응 및 민영화 대비

(왼쪽부터)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 손태승 글로벌그룹장, 남기명 국내그룹장
▲ (왼쪽부터)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 손태승 글로벌그룹장, 남기명 국내그룹장
[폴리뉴스 김태구 기자] 우리은행 민영화에 대비한 안정적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그룹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우리은행은 4일 기업가치 극대화로 성공적인 민영화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업무 연관성이 높은 조직들을 묶어 그룹장이 관할토록 하는 그룹제를 도입한 것이다. 이를 통해 그룹간 책임경영과 협업(Co-Work)으로 조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민영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위해서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신설되는 영업지원그룹장에는 이동건(전 수석부행장), 국내그룹장에는 남기명(개인고객본부장 겸임), 글로벌그룹장에는 손태승(글로벌사업본부장 겸임)이 임명됐다.

글로벌그룹 산하 조직은 해외 투자 및 우량자산 확대를 위해 본부로 격상된 기업금융(IB)사업단과 자금시장사업단 등으로 꾸려진다.

또한 위비뱅크’,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등 핀테크 선도 은행의 위상과 비대면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스마트금융사업단을 스마트금융사업본부로 격상됐다.

새로 선임된 집행부행장은 기관고객본부장 김재원(전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 김홍희(전 업무지원단 상무), IB본부장 김홍구(전 IB사업단 상무), 스마트금융사업본부장 조재현(전 스마트금융사업단 상무), 리스크관리본부장 최정훈(전 외환사업단 상무) 등 5명이다.

상무 인사에서는 WM사업단 조규송(전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장), 외환사업단 김영배(전 대구경북1영업본부장), 연금신탁사업단 이동연(전 여신업무센터 영업본부장대우), 업무지원단 조운행(전 경기북부영업본부장), 고객정보보호단 허정진(전 고객정보보호부 영업본부장대우), 기업금융단 김선규(전 관악동작영업본부장), 경영기획단 신현석(전 전략기획부 영업본부장대우), 홍보실 권광석(전 홍보실 영업본부장대우), 준법감시인 박성일(전 회계부 영업본부장대우) 등 9명이 승진했다.

한편 퇴임한 임원은 부행장 권기형, 김옥정, 김종원, 박기석, 유점승과 상무 곽상일, 김승록, 이승록, 정광문, 정영진 등 10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적용해 실적이 우수한 인재를 엄선해 승진시켰다”며 “향후 예정된 소속장급 이하 인사도 동일한 원칙을 적용해 우수한 실적을 올린 직원이 승진하고 희망부서 및 지점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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