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정당후보 ‘더민주 후보 37% >새누리당 31.3% >국민의당 17.1%’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9~30일 실시한 6월 정례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고 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8명의 여야 후보군을 상정해 실시한 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25.8%의 지지를 얻어 23.1%의 반기문 총장에 2.7%p 격차로 따돌리며 1위를 기록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0.9%로 3위였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6.8% 동률을 기록했고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5.8%,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5.0%,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3.8%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2.1%).

지난 5월말 조사와 비교하면 ▲문재인(28.1% → 25.8%) 전 대표는 2.3%p ▲반기문(24.1% → 23.1%) 총장 1.0%p ▲안철수(13.2% → 10.9%) 전 대표는 2.3%p 각각 하락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19/20대(39.0%) ▲30대(34.2%) ▲40대(35.5%) ▲서울(23.8%) ▲경기/인천(27.1%) ▲호남(34.1%) ▲부산/울산/경남(29.1%) ▲강원/제주(34.2%) ▲더민주(56.5%) ▲정의당(61.0%) ▲블루칼라(27.2%) ▲화이트칼라(34.3%) ▲학생(38.8%)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기문 총장은 ▲50대(26.6%) ▲60대(29.6%) ▲70대(41.7%) ▲충청(32.3%) ▲대구/경북(33.0%) ▲새누리당(44.4%) ▲무당층(23.9%) ▲농축수산업(39.5%) ▲자영업(29.8%) ▲전업주부(24.1%) ▲기타/무직(25.7%) 등에서 선두를 달렸고,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의당(39.0%) 지지층에서만 선두를 달렸다.

이번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손학규 더민주 상임고문은 3.8%의 지지율로 8위를 기록한 가운데 ▲19/20대(0.5%) ▲30대(3.8%) ▲40대(2.2%) 등 야권성향이 강한 젊은층과 ▲호남(4.5%) ▲더민주(2.6%) 등에서 비교적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약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19대 대선에서 새누리당ㆍ더불어민주당ㆍ국민의당 3자대결 시 정당후보 지지도는 ▲더민주 후보 37.0% ▲새누리당 후보 31.3% ▲국민의당 후보 17.1%순으로, 더민주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와 국민의당 후보에게 각각 5.7%p, 19.9%p 앞서며 3개월 연속 선두를 달렸다(무응답 : 14.6%).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더민주(38.4% → 37.0%)는 1.4%p, ▲새누리(31.6% → 31.3%)는 0.3%p, ▲국민의당(19.1% → 17.1%) 후보지지도는 2.0%p 동반 하락했다.

더민주 후보는 ▲19/20대(48.6%) ▲30대(53.5%) ▲40대(48.2%) ▲서울(36.2%) ▲경기/인천(40.2%) ▲충청(31.9%) ▲호남(41.0%) ▲부산/울산/경남(38.5%) ▲강원/제주(39.1%) ▲블루칼라(42.6%) ▲화이트칼라(55.4%) ▲학생(50.2%)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새누리당 후보는 ▲50대(43.9%) ▲60대(49.1%) ▲70대(62.9%) ▲대구/경북(48.8%) ▲농축수산업(53.2%) ▲자영업(38.3%) ▲전업주부(32.0%) ▲기타/무직(34.7%)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호남에서 우위를 지켰던 국민의당은 35.2%의 지지를 얻어 41.0%를 얻은 더민주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이 조사는 지난달 29~30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05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다(응답률 : 7.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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