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석유화학과 관련된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6일 오후 2시 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석유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인 극동유화는 전 거래일보다 29.89% 오른 4650원에 거래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 석유 유통업체인 흥구석유도 전일대비 29.93% 오른 9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화학제조업체인 한국석유 또한 전일 대비 262%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이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혁명 수비대 고드스 특수부대의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표적 사살하면서 미국과 이란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당분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반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항공사와 관련된 종목들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의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한진칼우는 전 거래일보다 2.17% 떨어진 5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우도 전일대비 2.2% 하락한 1만7650원에, 제주항공도 전일대비 4.14% 떨어진 2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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