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채널A서 1차 TV토론
흔들리는 듯하던 야권 제3지대 단일화 진행이 다시 봉합되는 모습이다. 단일화 TV 토론회 일정 등을 두고 갈등을 빚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15일 TV 토론회 일정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4차 실무협상을 거쳐 오는 18일 채널A에서 1차 단일화 TV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안 대표 측과 금 전 의원 측에 따르면 이들은 이번 토론회에서 모두 발언과 사회자 질문(20분), 주도권 토론(20분), 정치·정책 분야 자유토론( 40분)을 벌인다.
사회자 질문은 양측이 사전 합의한 각 2가지 질문과 방송사에서 자율 선정 질문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도권 토론은 각자가 주도할 분야 2개씩 총 4개를 선정해 사전에 알려주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안 대표측과 금 전 의원 측은 세 차례 실무협상을 통해 이달 15일과 25일 TV토론을 하고 다음 달 1일 제3지대 단일 후보를 발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첫 TV토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금 전 의원이 입장문을 통해 "안철수 후보와 1차 TV토론을 공지대로 진행하기 어려워졌다"고 발표하면서 두 예비후보간 갈등이 드러났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4.7보선] 안철수-금태섭, 첫 TV 토론회 무산?...'제3지대 단일화' 벌써 삐걱
- [4.7보선] 오세훈‧나경원 "안철수 등과 서울시 공동 운영" 제안
- 폴리TV [김능구의 정국진단] 서울시장 선거, 박영선 등장으로 안철수가 흔들리고 있다!
- [4.7 보선] 안철수-금태섭 "단일후보 결과는 3월 1일 발표"
- [4.7 보선] 김종인 "불안한 안철수 원샷경선 제안...후보단일화는 큰 당 후보가 됐다"
- [4.7 보선] 안철수-금태섭 제3지대 1차 단일화 이르면 '2말 3초'
- [4.7 보선] 야권 유력 후보 '안철수-나경원-오세훈', '서울 민심 챙기기' 현장 행보 펼쳐
- [4.7 보선] 안철수, 금태섭 제안 제3지대 '1차 단일화' 수락..."범야권 경선 '투트랙으로'"
- [4.7 이슈] 안철수-금태섭 '제3지대' 경선 본격화...국민의힘과 '2단계 단일화' 가능성 높아
- [4.7 서울시장 보선] 안철수-국민의힘 단일화 실패하면 모든 경우 '박영선 1위'
- [전문] 금태섭, 서울시장 출마선언 “안철수, 제3지대 경선하자”
- [김능구의 정국진단]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③ "현실 기반하지 않은 文 부동산 정책, '복잡계' 적용 안해 실패"
- [김능구의 정국진단]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② "박원순 '10년 서울' 사실상 퇴보…시장되면 서울 본 궤도 올려놓겠다"
- [김능구의 정국진단]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① "단일화 오픈 경선플랫폼, 지금부터 실무협상 하자...국민의힘 공식 입장 기다릴 것"
오수진 기자
oh@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