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과 尹정부 성공 위해 함께 가야된다 인식”
“당대표 선거는 대선‧총선과 달리 당원 뜻 반영돼야”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차기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자신의 지역구인 강릉에 기업 유치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곧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발표하겠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전략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여러분들로부터 많은 의견 듣고 있다.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장제원 의원과 소통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서 함께 가야 되겠다는 데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전당대회 룰 변경과 관련해서는 “저는 100% 당원투표로 당대표를 결정해도 무방하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당대표 선거는 당원들의 뜻이 반영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어떤 조직이나 단체의 장을 선출할 때 그 단체 구성원들이 대표를 선출하지, 외부인이 선출하는 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권 의원은 이날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를 위한 회의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이 참석해 규제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 의원은 "강릉은 문화‧관광‧교육의 도시로 알려져있고, 2018동계올림픽을 성숙하게 치러낸 국제도시다. 강릉을 비롯해 동해‧삼척 발전소에서 연간 600kWh(키로와트) 이상의 전기가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테슬라 등 세계적인 기업을 유치하고, 규제를 과감히 풀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이후 테슬라 유치를 위해 각 시·도에서 발 벗고 나서는 걸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예산을 들여 생산하고 있는 전기를 활용하는 게 국가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강릉이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췄다고 본다”며 “우선 산업부에서 선정하는 후보지역에 강릉이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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