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통일부, 복지부, 여성부, 특임장관 교체 될 듯

청와대가 31일 최대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각에서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오 장관은 이미 교체가 확정된 상태다. 또, 통일부와 여성부 장관의 교체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 역시 “통일부 장관과 여성 가족부 장관도 교체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롭게 후보군에 포함된 사람들에 대한 검증작업 때문에 인선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는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한나라당 김금래 의원이 물망에 올라 있다.

통일부 장관 후보의 경우 후보군이 이미 좁혀진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최종 선택만을 남겨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는 류우익 전 주중 대사의 내정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인택 장관의 유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문화부 장관의 경우 문화 방면과 조직운영 능력면에서 고루 능력을 갖춘 인사를 고르기가 쉽지 않아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재오 특임장관은 당으로 복귀하더라도, 당분간 특임장관자리가 공석으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이청원 기자 lgoo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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