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보다 높은 투표율 보여

3일 오전 7시부터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통합후보 선출이 장충체육관에서 진행 됐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 무소속 박원순 후보, 민주노동당 최규엽 후보 등 세 사람도 투표를 마쳤다,

오전에는 40대 이상이, 오후에는 젊은 층 사람들이 투표소를 많이 찾았다.

특히 오후 2~3시경에서 투표장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투표인들이 찾았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자리해 투표자들의 카메라 세례에 밝은 웃음으로 응하며 인사를 건냈다. 박 후보가 등장하자 박 후보를 지지하는 투표자들과 시민은 “박원순 파이팅!”, “박원순 변호사 꼭 이기세요!” 등 힘찬 응원메세지를 보냈다. 이에 박 후보는 “소통 잘 할 것 같은 사람 1위에 뽑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서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박지원, 추미애 의원 등 투표장에 입장하기 위해 늘어선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권하며 박영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현장에 나온 손학규 대표는 “책임을 지고 함께 잘 살기 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이번 승리를 민주당이 세워야 하고 국회의원들은 의지를 가져야 한다. 현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이렇게 많이 모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동당 최규엽 후보와 이정희 대표, 강기갑 등 투표자들과 인사를 했다.

한편 현장에는 장애인들의 복지개선을 위한 단체와 곽노현 교욱감의 석방을 요구하는 단체도 나와서 시민들에게 뜻을 전달하고 서명운동을 벌였다.

또 딴지라디오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 총수 등 출연자의 사인회자리가 열렸다. 경선관리위원회 측은 “당 위주의 선거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선거인단의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인회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한쪽에서는 소설 ‘도가니’의 저자 공지영 작가가 경선이 열리고 있는 장충체육관 인근 지하철역 입구에서 투표에 관한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사인회 겸 현장에 방문하였다.

공 작가는 장애인이 살 수 없는 현 정부 비판하며 장애인을 시설 내 가두는 사회, 장애인을 차별하는 사회를 비판하고 장애인 인권을 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표를 마치고 온 한 50대 시민은 “신문을 보고 관심이 있어서 박영선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왔다.”며 박영선 후보를 지지 했고 또 다른 50대 시민은 “국민된 도리로 잘 이끌어 줄 분을 지지하러 왔다.”며 박영선 후보를 지지했다. 이어 “시민을 사랑하고 서울을 대표해서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30대의 한 시민은 “정치에 관심이 있어서 왔다. 박원순 후보를 지지한다”며 “양심에 따라 앞으로 잘 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 20대의 시민은 “정치에 관심이 없었는데 현 정권들어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투표 하러 왔고 박원순 후보를 지지한다.”며 “바르게 잘 해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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