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군의 대표 노후 기종은 F-5E 전투기가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55분 충북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 행갈마을 뒷산에 32살 이 모 대위가 조종하던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강릉 18전투비행단 소속 이 대위는 항공전역 종합전투훈련 참가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청주 공군기지에서 훈련 중이었다.

추락 직후 군 당국은 추락 전투기에 폭발물이 탑재돼 있어 2차 폭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고 현장 접근을 통제했다.

이어 전투기 추락 50여 분 뒤에도 폭발물이 터지기도 했다.

한편, 군과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헬기와 소방인력, 소방차량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으나 추가 폭발 가능성 때문에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폴리뉴스=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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