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4.13 총선을 약 2달 앞둔 지난 2월2일 국민의당이 공식 창당했다. 야권분열으로 총선에서 필패(必敗)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출발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뒀다. ‘분열은 필패’라는 야권의 고정관념을 깬 것이다.
야당의 분열은 2015년 2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대표를 선출하면서 예정된 것이었다. 2012년 대선 때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호남 대 친노’ 간의 갈등이 문재인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격화됐고 2015년 하반기 내내 이른바 ‘당 혁신’을 두고 ‘친노 대 비노’는 건건이 부딪혔다.
여기엔 2012년 대선에서 후보 단일화 문제로 깊은 앙금을 가진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 간의 갈등도 작용했다. 결국 새정치연합이 총선 공천룰을 확정하자 이를 빌미로 안 전 대표와 호남을 중심으로 한 비주류 의원들이 탈당을 감행했고 야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갈라선 것이다.
총선에서 호남을 근거로 한 국민의당의 주공격 대상은 민주당이었다. 호남이 야권의 중심이며 정통야당의 ‘적통(嫡統)’을 가르는 핵심 근거라는 인식하에 총선에서 생사를 건 승부를 벌였다. 문재인 전 대표도 총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호남을 방문해 호남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말까지 했다.
그러나 호남은 국민의당을 선택했다. 광주/전남/전북 총 28석의 호남 지역구 의석 중 23석을 차지했다. 3석은 민주당, 2석은 새누리당이었다. 국민의당은 서울 노원병과 관악갑에서 안철수, 김성식 의원이 당선됐고 정당득표율도 26,7%로 민주당 25.5%에 앞서 비례대표 의원 13명을 배출 총 38석의 의석을 획득했다.
국민의당의 호남 석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민주당의 총선 패배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민주당은 수도권 122곳 중 82석을 석권하고 영남에서도 9석 등 호남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선전해 123석으로 1당에 올랐다. 국민의당 돌풍에도 민주당이 총선 승리를 한 것은 야권의 중심이 ‘호남’에서 ‘2040세대’ 중심으로 이동했음을 반증했다.
국민의당은 ‘호남 돌풍’을 바탕으로 여소야대 국회의 캐스팅보트를 쥐었지만 자신만의 정권창출 가능성은 멀어졌다. 호남에만 기댄 정치가 지닌 한계였다. 12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대선지지율은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 캐스팅보트로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3위도 유지하지 못했다. 민주당 소속 이재명 시장에게 밀렸다.
여기에 새누리당 비박계가 분당하면서 제 4당으로 떨어질 상황에 처했고 차기 대선을 겨냥해 ‘제3지대 신당’을 비박계와 함께 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당 출발점이 ‘호남정치 복원’에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비박계와 ‘제3지대’에서 함께 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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