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발병 초기 최대 300배 이상 많은 바이러스 배출
델타 변이로 인한 이번 유행은 이전과 차원이 다르다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155명(국내 2,114명, 해외 41명)으로 어제보다 646명이 증가해 닷새 만에 다시 2천 명 선을 넘어섰다.
총 검사 건수는 15만855건으로 어제 보다 오히려 1만3,295건이 감소했음에도 확진자는 대폭 증가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5일 0시 기준 1차 접종은 39만7,167명으로 총 26,701,704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접종은 59만8,454명이 마쳐서 완전 접종자는 총 1,288만4,222명으로 늘어났다.
인구 대비 전 국민의 52.0%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자는 25.1%로 집계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확진자 10명 중 9명에서 델타 변이가 확인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발병 초기 최대 300배 이상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배출한다"고 강조하고 "델타 변이로 인한 이번 유행은 이전의 위기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듯이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폭발적인 확산세를 피할 수 없다"라며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의 변함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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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성 기자
yshan@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