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가상대결, 박원순, 박영선 모두 나경원에 앞서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시민 1061명을 대상으로 한 월간<폴리피플>과 여론조사기관 <한백리서치> 9월 정기조사 결과, 야권 단일화 후보 선호도로 ‘무소속 박원순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49.9%로 조사되어, ‘민주당 박영선 후보’(42.9%)보다 약 7%P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후보, 나경원 후보와 박영선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는 모든 가상대결에서 ‘범야권 단일 후보 및 민주당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원순 후보’의 경우 범야권 단일 후보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할 경우와 민주당에 입당하여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을 경우에도 모두 ‘범야권 단일후보 민주당 박영선 후보’보다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박영선 후보보다 더 경쟁력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계층별 차별적 특성을 보이는 가운데, 남성층, 40대 이하층, 서울 7/8지역 거주층, 보궐선거 주요 쟁점으로 <이명박 정권 심판론> 응답층, 안철수 현상이 보궐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 이란 응답층, 현 정당 외 <새로운 정당 필요 선호층>, 야권단일 후보로 <무소속 박원순 후보> 선호층 등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가상대결 시 ‘범야권 단일 후보 및 민주당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50대 이상층, 보궐선거 주요쟁점으로 <복지논쟁, 물가안정> 응답층, 현 정당 외 <새로운 정당 불필요층>, 한나라당 선호층에서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야권단일 후보 적합도, 무소속 박원순 49.9, 민주당 박영선 42.9, 민노당 최규엽 7.3


<주요계층별 야권단일후보 적합도>(ⓒ 폴리뉴스-한백리서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야권에서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들 중 가장 적합한 야권단일후보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무소속 박원순’ 49.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민주당 박영선’ 42.9%, '민주노동당 최규엽' 7.3% 순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 이상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계층에서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적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장 가상대결

한나라당 나경원 43.3%, 범야권 단일후보 무소속 박원순 48.6%


<한나라당 나경원 vs 범야권 단일후보 무소속 박원순>(ⓒ 폴리뉴스-한백리서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가상대결하 후보 선호도 중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범야권단일후보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대결할 경우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무소속 박원순’ 48.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43.3% , ‘잘 모름’ 8.1%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계층의 특성에 따라 지지후보가 서로 다른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40대 이하층에서는 ‘박원순 후보’가 50대 이상층에서는 ‘나경원 후보’의 선호율이 더욱 높게 나타나 연령에 따라 서로 다른 선호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나라당 나경원 44.7%, 범야권단일후보 민주당 박영선 46.7%


<한나라당 나경원 vs 범야권 단일후보 민주당 박영선>(ⓒ 폴리뉴스-한백리서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가상대결하 후보 선호도 중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범야권단일후보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대결할 경우에 대해 조사한 결과, ‘민주당 박영선’ 46.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44.7%, ‘잘모름’은 8.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가 ±3%임을 감안했을 때 두 후보 간 격차는 2.0%P 차이로 나타나, 만일 두 후보간 대결이 이루어진다면 서로 팽팽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나경원 42.7%, 범야권단일후보 민주당 박원순 48.3%


<한나라당 나경원 vs 범야권 단일후보 민주당 박원순>(ⓒ 폴리뉴스-한백리서치)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가상대결하 후보 선호도 중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후보가 민주당에 입당하여 민주당후보로 나서 대결할 경우에 대해 조사한 결과, ‘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48.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42.7%, ‘잘 모름’은 9.0%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궐선거 기초 환경 및 주요 이슈

첫째, 10월 26일 실시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이명박 정권 심판론’이라는 응답이 28.8%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전월세 등 물가안정’(25.7%), ‘복지논쟁’(22.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둘째, 안철수 현상이 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65.6%(상당한 영향 31.5 + 약간 영향 34.1%)로 나타나, 서울 시민 10중 약 6.5명은 안철수 현상이 이번 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층, 40대 이하층, 서울 4지역/8지역 거주층, 반드시 투표층, 현 정당 외 새로운 정당 필요 선호층, 이명박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층 등에서 안철수 현상이 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셋째, 현재 존재하는 정당 이외 새로운 정당 필요성에 대해 ‘필요치 않다’는 응답이 51.1%로 조사되어,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32.1%)는 응답보다 19%P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넷째, 정당 선호도로 무당파 선호층이 34.5%로 가장 높고 그 다음 ‘한나라당’(31.2%), ‘민주당’(20.8%)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명박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58.8%로 ‘긍정적 평가’(34.6%)보다 약 24.2% 더 높으며, 특히 ‘아주 못하고 있다’는 강한 부정적 평가가 29.6%로 가장 높았다.

정당 선호도 문항에서 40대 이하에서는 민주당 22.4%, 한나라당 21.5%, 무당파 39.3%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50대 이상에서는 한나라당 44.2%, 민주당 18.7%, 무당파 28.2% 순으로 나타났다.

9월26일과 27일 양일간 실시한 <폴리뉴스>와 <한백리서치>의 공동여론조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61명을 대상으로 ARS방식을 통해 전화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조사대상 전화DB 추출은 RDD(Random Digit Dialing) 방식으로 수행하여 기존 KT전화번호부에 비등재된 가구 또한 조사대상에 포함시켰으며, 조사시간대가 조사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조사시간대를 보다 다양한 직업층이나 계층의 참여를 위해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로 조사시간대를 제한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