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과 진정한 소통할 것, 대통령도 귀 기울여주길”

사진출처: 연합뉴스
▲ 사진출처: 연합뉴스
집권여당 새누리당의 신임 원내지도부로 3선의 유승민 원내대표와 4선의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2일 선출됐다.

당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내세워 온 유승민 의원의 승리로 향후 당청 관계 재정립 등 여권 내에 강한 후폭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민-원유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15년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재석 149명 가운데 84명의 지지를 얻어 65표에 그친 이주영-홍문종 의원에게 승리를 거뒀다. 

유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소감으로 “소통하고 화합해서 더 크고 강한 새누리당을 만들겠다”면서 “저를 찍어주신 분들의 마음을 그대로 담고, 저를 찍어주지 않은 분들의 마음도 담아서 제가 약속한 것처럼 변화와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와 정말 긴밀하게 진정한 소통을 하겠다. 무엇이 대안인지 함께 고민하는 가운데 찹쌀떡과 같은 공조를 하겠다”면서 “대신 대통령과 청와대 식구들, 장관들도 더 민심과 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유 원내대표는 “함께 손을 잡고 내년 총선 승리를 반드시 하도록 하겠다”면서 “오늘부터 임기가 끝날때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사심없이 모든 측면에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원유철 신임 정책위의장도 “당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정책에 있어서도 안정감을 찾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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