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북한 도발 이후 한미워치콘 한 단계 격상은 물론 진돗개 하나 발령 등 남북관계가 냉랭한 가운데 강원도 양구에서 포착된 이상 궤적은 북한의 포탄 궤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군당국은 ‘강원도 양구에서 포착된 이상궤적은 기계적 오류로 허상 잡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강원도 양구 21사단 전방 부대에서 북한쪽에서 날아 온 것으로 보이는 이상물체가 레이더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늘 강원도 양구 지역에 배치된 구형 대포병레이더에 이상궤적이 포착돼 해당 부대에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앞서 북한은 지난 20일 오후 3시 52분께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수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했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포탄 수십여발을 대응 사격했다.
또 군은 북한 포격 도발 직후 한미워치콘 연합작전체제 가동 및 진돗개 하나 발령 등 최대 비상 경계 태세로 전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의 대응 사격과 함께 오늘 오후 4시쯤 전군에 경계령을 내린 데 이어 4시 40분에 전군 최고수준으로 경계태세 수준을 격상시켰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 연천군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종합]‘北 포격 도발’에 與野, ‘강경대응’은 한목소리 ‘대화’엔 온도차
- 박대통령 “北 추가도발시 선조치 후보고로 단호히 대응하라”
- 연천 대피소 찾은 문재인, 北 도발 인해 ‘뜬눈 밤샘’ 주민 위로
- 새정치연합 긴급의총 결의문 “정부, 김양건 서한 적극 검토하라”
- [종합]새정치, 北 향해 ‘도발 중단’·정부 향해 ‘대화 제안’ 촉구
- 이종걸 “軍, 北 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한 것으로 판단”
- [이슈]北, ‘김양건 카드’로 박근혜정부에 응수타진
- 북한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반도 긴장…‘외신들 시각은 우려할 상황 아냐’
- [속보] 한민구 국방부 장관 “북한의 공격행위는 비열한 범죄행위”
- [속보] 강원 양구 이상궤적 기계적 오류...'북한군 고사 포탄 아냐'
- [북한 포격 도발] 외신들도 긴급 타전
- [북한 포격 도발] 국방부, 해당 문자는 허위 문자입니다...주의보
- 북한 포격 뒤 48시간 후 위협...軍 진돗개 발령 및 주민대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