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안팎에서 ‘대선 패배 책임론’을 이유로 당 대표 출마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8·27 전당대회에 당 대표 출마를 결심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함과 단호함이 느껴졌다.

안 전 대표의 싱크탱크 격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사무실에서 만난 안 전 대표는 자신이 당 대표가 돼서 대선 패배와 ‘제보조작’ 사건으로 위기에 빠진 국민의당을 구하고, 거대 양당체제로의 회귀 움직임을 막아 다당체제를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9대 대선 후보를 지낸 안 전 대표는 지난 8월 23일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거대 양당으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저는 온 몸을 던져서 이걸 막을 것”이라며 “그래서 이번에 대표에 출마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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