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기와 동일한 S-64
▲ 사고기와 동일한 S-64

임하댐 헬기 추락사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산림청과 경북 안동소방서는 지난 9일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임하댐 부근에서 추락한 산림헬기에 탑승한 실종된 조종사(2명)를 찾기 위해 10일 오전 5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소방당국은 수중음향탐지기와 수중영상카메라를 비롯한 첨단 장비로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파악해 잠수부를 투입하고 있지만 물 속이 흐려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수중수색 작업에는 중앙 119구조단 등 소방기관, 해양경찰특수구조대, 해군해난구조대(SSU) 등 총 65명 투입하였으며, 수변수색을 위해 경찰, 수자원공사 등 146명이 투입된 상태다.

아직도 수색 작업 중인 산림청은 “빠른 시간 내에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헬기는 지난 9일 오전 9시 40분쯤 산불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던 중 추락했고, 조종사 2명은 현재 실종된 상태다.

또, 이날 오후 7시쯤에는 실종자 수중 수색을 하던 영주소방서 소속 42살 박근배 소방장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 이청원 기자 lgoo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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