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를 통해서도 보도된 이 영상은 9일(한국시간)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공개됐다. 아시아나 탑승객들의 탈출 영상은 사고 당시 긴급한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아시아나 탑승객 탈출 영상은 도어에서 슬라이드가 활주로로 펴지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활주로 반대쪽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을 살펴보면, 탑승객들은 활주로로 펼쳐진 슬라이드를 통해 지면으로 내려온다.
특히 아시아나 214편의 슬라이드를 통해 탑승객들이 탈출하는 순간에도 여객기에서 계속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 탑승격들이 비상 탈출을 하는 상황에서도 불길이 커져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는지를 알 수 있다.
현재 한국 측 조사단과 미국 연방교통안전국(NTSB)은 공동으로 블랙박스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정보공개가 이르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보통 여객기의 추락 사고에 대한 조사에는 2년 이상이 걸린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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