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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마지막 레이스 소감이 화제다.

이규혁 마지막 레이스,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이규혁은 마지막 레이스에 나섰다.

이규혁 마지막 레이스 경기 기록은 1분10초04로 출전 선수 40명 중 21위에 올랐다.

경기 후 이규혁은 “너무 오랜 시간 도전을 이어오면서 올림픽은 나에게 선수로서 활동하기 위한 ‘핑계’였던 것 같다”며 마지막 레이스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메달이 없다는 말을 하며 계속 출전했지만, 사실은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싶어 올림픽에 나왔다. 선수로서 행복했다. 올림픽 메달이 없어서 여기까지 도전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 또다시 부족한 채로 끝났지만, 올림픽 덕분에 성숙해졌다"고 덧붙였다.

이규혁 마지막 레이스에 네티즌들은 "이규혁 마지막 레이스 감동적이야", "이규혁 마지막 레이스 정말 대단한 선수인 것 같아", "이규혁 마지막 레이스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규혁은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서 4차례,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차례 정상에 올랐고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통산 1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또 이규혁은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를 시작으로 1998년 나가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소치까지 여섯 번째 올림픽 참가다.

동·하계를 통틀어 여섯 차례나 올림픽에 나선 선수는 한국에서 이규혁이 유일하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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