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겸 가수 유채영이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위독한 가운데 오늘이 고비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유채영측 관계자는 지난 21일 “수술 당시 이미 암이 전이 돼 무척 안 좋은 상태였다며, 수술 후 항암 치료를 계속 받았지만 현재 위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연세병원측은 “오늘밤 (21일)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는 한 매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채영이가 활동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 만큼 채영이를 아는 많은 분들이 이 기사를 본 뒤 기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유채영은 지난해 9월 1990년대 가수들의 합동 공연인 '리바이벌(Revival) 1990's 나이트 콘서트' 관련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밝은 모습을 보였기에 이 같은 소식은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유채영은 1999년 솔로 가수로 나서 '이모션'으로 사랑 받았고, 이후 영화와 드라마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개성파 조연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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