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폴리뉴스 이은재 기자
▲ 사진 제공 폴리뉴스 이은재 기자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25일 여야대격돌과 10월 정국전망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폴리뉴스 본사에서 열린 이날 좌담회에는 이명식 본지 논설주간의 사회로 김능구 본지 발행인, 정치평론가 유창선 박사,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박상헌 공간과 미디어 연구소 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정치 전문가들은 세월호 특별법 문제로 인해 여야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표류하고 있는 국회 정상화 문제에 대해 야권의 내부 문제 때문이라는 의견과 세월호 정국에서 나타난 정부와 여당의 책임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이명식 본지 논설주간은 “10월이 넘어가기 전에 정국이 풀리고 세월호 특별법 문제도 정리가 되기를 기대했는데 여전히 여야 대치가 해결 안 되고 있다”며 여야 법안 문제를 둘러싸고 있는 국회 소집 문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박상헌 공간과 미디어 연구소 소장은 “야권내의 지리멸렬, 분열로 표류하는 것이지 여야 대립의 문제라고는 볼 수 없다”며 “야권 내에서 야당의 지도부가 야권 내부를 설득할 근본적인 능력이 없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야권이 지리멸렬해지고 정치 표류를 가져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은 “야권은 내부적으로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세월호 협상에 대해 유가족과 새정치연합 사이에 이야기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물리적인 필요시간이 있기 때문에 내부적인 정리가 야권내부에서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평론가 유창선 박사는 “세월호 정국을 푸는 열쇠는 여당의 손에 달려있다”며 “결국은 여당의 추가적인 양보를 통해서 전체적인 상황을 타계하는 방안이 내려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능구 본지대표는 “세월호 정국의 여론이 7·30 재보선을 여당이 압승하고 야당이 참패하면서 세월호 협상 분위기가 바뀌어 버렸다”며 “청와대와 집권여당에서 이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로 있다가 재보선 이후에 입장이 바뀌어 버린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어디까지나 청와대와 집권여당은 현 정국을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여야 대립의 원인은 정부와 여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키워드

#좌담회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