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이나희 기자] 한국이 17개월 만에 유럽연합(EU)의 예비 불법 어업국 오명이 씻으면서 수산물 수출 금지 우려를 털어내게 됐다.

20일(현지시각) EU 해양수산총국은 한국에 대한 예비 불법어업국 지정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EU는 2013년 11월 불법조업에 대한 처벌 부족과 감시 시스템 미흡 등을 이유로 한국을 예비 불법어업국으로 지정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모든 원양어선에 어선 위치추적 장치를 설치하고, 조업감시 센터를 운영하는 등 개선책을 추진해 왔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조치에 따라 불법 어업국이라는 부정적인 국가 이미지와 수산물 수출금지 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미국도 지난 2월 한국에 대해 예비 불법 어업국 지정에서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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