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유엔은 네팔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이 800만 명 수준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수도 카투만두에는 전 세계 각지에서 온 구조대들의 구조작업이 시작되면서 병원마다 부상자가 넘쳐나다 보니, 상당수는 급한대로 거리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가뜩이나 위생 상태가 열악한 피해 지역에 연일 비까지 내리면서 이재민이 몰린 천막촌에 전염병이 돌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피해 현장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나선 이재민도 있지만 대다수는 위생 상태가 열악한 텐트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구호 물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계절성 독감 등 전염병이 돌게 되면 어린이나 노인들의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네팔 정부는 “지금 가장 필요한 건 이재민이 쉴 수 있는 텐트와 매트리스, 생수, 의약품”이라며 신속한 추가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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