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중성동갑·마포을 등 서울 격전지서 민주당 후보 오차범위 밖 우세
안철수 vs 이광재 김은혜 vs 김병욱, 오차범위 내 접전.. 이재명 50% vs 원희룡 39%
김두관 vs 김태호도 초접전.. 박수현 vs 정진석 46.4% 동률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오는 4월 10일 총선 격전지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과 황상무 대통령실 사회수석의 '비판 언론 회칼 테러' 사건 등 여권의 악재가 터지면서 전체 총선 판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과 인천, 경기 격전지에서는 민주당 우세가 확연한 가운데 국민의힘 우세 지역인 분당에서조차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종로·중성동갑·마포을 등 서울 격전지서 민주당 후보 오차범위 밖 우세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서는 현역인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C 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ARS, 95% 신뢰수준에서 ±4.4%p) 가상대결 결과 곽상언 후보 49.4%, 최재형 후보 39.0%로 오차범위 밖에서 곽 후보가 앞섰다.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6.1%에 그쳤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곽상언 후보가 50.2%를 기록했고, 최재형 후보도 가상대결 지지율과 비슷한 39.8%로 조사됐습니다.
동일 조사기관에서 같은 기간 서울특별시 중구·성동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전현희 후보는 과반에 해당하는 50.9%를 기록하며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38.2%)를 크게 앞섰다.
마포을에서는 정청래 민주당 후보가 46%를 얻으며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33%)와 장혜영 녹색정의당 후보(6%)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특별시 마포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4.3%P).
광진을도 여론조사 업체마다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고민정 민주당 후보 우세가 확인된다.
JTBC가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주)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광진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전화면접 방식 여론조사 결과 고민정 후보 43%,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 32%를 기록했다.
뉴스1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9일 광진을 선거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전화면접 방식 여론조사 결과에선 고 후보 44%, 오 후보 37%를 얻었다.
안철수 vs 이광재 김은혜 vs 김병욱, 오차범위 내 접전.. 이재명 50% vs 원희룡 39%
경기도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분당에서조차 양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분당갑 가상대결에서 현역 의원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6%를 얻어 전 강원지사 이광재 민주당 후보(40%)를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3%였다.
'여론조사꽃'이 13~14일 양일간 실시한 전화면접조사(CATI)에서는 안철수 후보 40.7%, 이광재 후보는 40.6%로, 두 후보가 0.1%p 격차로 초박빙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95% 신뢰수준에 ±4.3%P).
옆 동네인 분당을도 상황은 비슷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과 민주당 김병욱 의원(재선)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성남시 분당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은혜 후보 44.2%, 김병욱 후보 45.3%로 오차범위 내인 1.1%p 차 초경합을 벌였다.
대선후보급이 맞대결을 펼치는 인천 계양을 가상대결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전화면접, 95% 신뢰 수준, ±4.4%p)에서 이재명 후보는 50%, 원희룡 후보는 3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3자 구도로 치러지는 경기 화성시을에서는 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44%의 지지율을 보였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23%,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가 18%로 뒤를 이었다.
김두관 vs 김태호도 초접전.. 박수현 vs 정진석 46.4% 동률
낙동강벨트와 금강벨트 격전지에서도 초접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5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양산 을, 김해 갑, 김해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대결(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34%,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 41%로 집계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 갑'에서는 민주당 민홍철 후보 35%, 국민의힘 박성호 후보 36%로 오차 범위 안 접전으로 나타났다.
'김해 을'에서는 민주당 김정호 후보 37%, 국민의힘 조해진 후보 32%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3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박수현 민주당 후보와 정진석 국민의 후보는 46.4% 동률을 기록했다.
굿모닝충청이 (주)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공주시·부여군·청양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ARS 100%, 95% 신뢰수준에 ±3.1%P) 이같이 나타난 것이다.
해당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8.4%, 국민의힘 49.4%로 국민의힘이 우세했으나 박 후보가 인물 경쟁력으로 격차를 좁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사에 언급된 여론자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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