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와 박근혜정부에서 소외된 노동계 재조명 기대”

김성태(재선·서울 강서구을)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은재 기자>
▲ 김성태(재선·서울 강서구을)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은재 기자>

[폴리뉴스 전형민 기자]김성태(서울 강서구을·재선)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두 달여 공석이었던 정무수석에 임명된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해 17일 “박근혜 대통령께서 정말 필요한 시기에 적임자를 정무수석으로 잘 앉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갖고 “현기환 정무수석은 김무성 당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 사이에서 원활한 소통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정치적 능력과 역량 갖춘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정무수석에 대해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잘 보듬을 수 있는 사람이고, 당청관계에서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특히 지금 MB정부와 박근혜정부 들어서서 등한시해 큰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노동계를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현 정무수석을 통해서 마련될 것으로 본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 정무수석은 과거 주택은행 노조위원장을 지내고 한국노총 금융노련 부위원장, 한국노총 대외협력 본부장을 역임한 노동계 출신 정치인이다.

김 의원은 현 정무수석의 인선이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인선이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는 “현 정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을 잘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너무 섣부른 의견이고 저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정무수석이 약 두 달간 비워져 있다가 현기환 정무수석이 최근에 인선이 됐었다. 의원님과는 18대 국회의원 동료였고 또 같은 한국노총 대외협력 본부장을 역임한 노동계 출신인데 어떻게 보나?

-저는 대통령께서 정말 필요한 시기에 적임자를 정무수석으로 잘 앉혔다고 생각한다. 특히 김무성 당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 사이 원활한 소통의 가교 역할 충분히 할 수 있는 정치적 능력과 역량 갖췄다. 또 그런 측면에서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잘 보듬을 수 있는 사람이고, 당청관계에서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특히 지금 MB정부와 박근혜정부 들어서서 등한시하고 큰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노동계를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현 정무수석을 통해서 마련될 것으로 본다.

▲일각에서는 공심위원을 했고 무혐의가 됐지만 공천헌금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내년 총선 염두에 둔 인선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현 정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그 흔히 말하는 정치적 복심을 잘 읽을 수 있는 사람 중 하나다. 그렇지만 지금은 박 대통령이 당의 총재가 아니다. 정무수석이 내년 총선에 공천을 주도하는 그런 위치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너무 섣부른 의견이다. 저는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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