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전형민 기자]지난 7월 16일 KBS의 새 정치 드라마 <어셈블리가>가 기대 속에서 첫 상영됐다. 

<어셈블리>는 정리해고당한 주인공 진상필이 복직을 위해 밤낮으로 투쟁에 매달리면서 사람과 더불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이루는 가장 빠른 수단이 정치라는 것을 깨닫고 보궐선거를 통해 정치판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7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은재 기자>
▲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7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은재 기자>

이 드라마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은 특이한 진상필의 이력을 가진 의원이 있어 화제다. 바로 김성태 의원이다. 새누리당 재선 의원인 김 의원은 젊은 시절을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파견 다니던 해외건설현장의 노동자로 보냈다. 그러다가 전국정보통신노조연맹 위원장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양대노총중 하나인 한국노총의 사무총장, 상임부위원장까지 지내고 지난 18대에 국회에 입성했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셈블리>를 봤냐는 질문에 “봤다. (진상필이) 저와 너무 비슷해서 놀랐다. 배지를 다는 과정이 너무 비슷하다”며 웃었다. 혹시 김 의원의 이야기를 다룬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일절 연락도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1, 2화만 봐서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전개된 과정이 너무 흡사하다.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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