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전형민 기자]지난 7월 16일 KBS의 새 정치 드라마 <어셈블리가>가 기대 속에서 첫 상영됐다.
<어셈블리>는 정리해고당한 주인공 진상필이 복직을 위해 밤낮으로 투쟁에 매달리면서 사람과 더불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이루는 가장 빠른 수단이 정치라는 것을 깨닫고 보궐선거를 통해 정치판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 드라마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은 특이한 진상필의 이력을 가진 의원이 있어 화제다. 바로 김성태 의원이다. 새누리당 재선 의원인 김 의원은 젊은 시절을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파견 다니던 해외건설현장의 노동자로 보냈다. 그러다가 전국정보통신노조연맹 위원장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양대노총중 하나인 한국노총의 사무총장, 상임부위원장까지 지내고 지난 18대에 국회에 입성했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셈블리>를 봤냐는 질문에 “봤다. (진상필이) 저와 너무 비슷해서 놀랐다. 배지를 다는 과정이 너무 비슷하다”며 웃었다. 혹시 김 의원의 이야기를 다룬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일절 연락도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1, 2화만 봐서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전개된 과정이 너무 흡사하다.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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