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화면캡쳐
▲ KBS화면캡쳐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양천구 C형 간염 감염자가 45명으로 늘어났다. 이틀 새 27명이 증가했다.

지난 22일 질병관리본부는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을 이용한 2,269명을 조사한 결과 45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됐거나 감염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0명에게서는 과거 C형 간염에 감염됐던 흔적이 발견됐고, 15명은 현재도 감염 중인 상태로 파악됐다.

감염자 45명은 모두 다나의원에서 수액주사를 투여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 당국은 수액주사 처방 과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다나의원은 현장 보존과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잠정 폐쇄 조치된 상태다.

한편 C형 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전파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주요 합병증으로 만성간경변, 간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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