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합참 발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포착”...정경두 “방사포일 수도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오늘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지난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이번 발사는 엿새 만에 이뤄진 것이다.  사진은 지난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2019.7.31  (사진=연합뉴스)
▲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오늘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지난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이번 발사는 엿새 만에 이뤄진 것이다.  사진은 지난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2019.7.31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지난달 31일 발사한 것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아닌 방사포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7월 31일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를 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가 제시한 무력건설 포병 현대화 전략적 방침에 따라 단기간 내에 지상군사작전의 주역을 맡게 될 신형 조종방사탄을 개발하고 첫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발표에서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 6분, 5시 27분 경에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히 바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같은날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 국방포럼에서 “지난번(25일)과 같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 수도 있고 방사포일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도 “과거와는 조금 다른 제원으로 식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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