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실 늘해랑 인성교육협동조합 리포터] 인성교육의 기본은 ‘인간에 대한 이해’다. 사회적경제와 인성교육 정책 다음 순서로 7월 12, 13일 이어서 인간을 몸과 뇌와 마음의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몸에 대한 이해’

(© 늘해랑 인성교육협동조합)
▲ (© 늘해랑 인성교육협동조합)
현직 학교교사인 박미자 선생은 중학생들과 같이 ‘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 저서를 출판한 저자이기도 하다. 인간에 대한 이해 첫 파트인 ‘몸에 대한 이해’는 아동, 청소년 발달과정과 이해와 소통의 관계성에 대한 강의로 구성되었다.
박 교사는 “몸과 마음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사춘기는 생각의 봄이 오는 시기”라며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아동, 청소년은 3가지 코드로 이해해야 하는데 성장, 협력, 독립이 그것이다. 또한 아동,청소년기의 소통법은 3단계 대화법이 필요하며, 아동, 청소년기의 사회성은 역할을 통해 발달된다고 강조했다.

‘뇌에 대한 이해’

인간에 대한 이해 두 번째 파트인 ‘뇌에 대한 이해’는 카이스트 뇌공학박사인 연주헌 박사의 강의였다. 연 박사는 최근 뜨고있는 뇌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자로 그는 뇌와 감정, 뇌와 생각, 뇌과학과 교육 등을 접목하는 융합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인간의 감정은 ‘뇌’에서 온다면서 뇌의 변연계는 감정의 뇌로써 해마, 편도체, 시상앞핵, 변연엽, 후각신경구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감정, 행동, 동기, 부여, 기억, 후각 등 여러 가지 기능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뇌를 잘 다스리고 운영한다’면 인간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생각과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감정은 외의 구조 및 신호전달체계이고 신호전달 -> 감정 -> 생각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그러나 뇌의 운영은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며 ‘뇌의 가소성 원리’에 대해 강조했다. 뇌는 사람이 스스로 변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뇌의 주인은 사람(나)이고 뇌의 정보의 주인이 곧 사람(나)이라는 것이다.

현대 의학, 과학에서는 기존에 측정할 수 없었던 뇌를 측정하는 다양한 뇌측정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뇌파측정(EEG) 등이 있다며 뇌의 가소성 원리하에 ‘뇌의 주인’이 되어 ‘뇌를 100% 활용’하는 것이 ‘인성회복’의 길임을 강조했다.

‘마음에 대한 이해’

(© 늘해랑 인성교육협동조합)
▲ (© 늘해랑 인성교육협동조합)
인간에 대한 이해 세 번째 파트인 ‘마음의 이해’ 강의에서는 ‘심력(MIND EFFECT)' 저자로 스스로 ’心-디렉터‘로 명명한 이주아 저자의 직강이 있었다. ’마음‘을 알고 ’마음의 힘‘을 키우는 것이 인성교육의 키라고 강조하며 ’심력키우기 6단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주아 心디렉터는 “사람의 행복과 불행은 주관적”이라며 “경험은 셀수도 없이 많지만 해석 또한 셀수도 없이 많다. 결국 마음에 따라 행복과 불행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음은 물질을 변화시키고, 삶을 창조한다며 ‘에너지 공명의 법칙’ 때문에 마음의 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간은 태어날 때 ‘천성’이라는 것을 타고 나는데 사람의 천성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되며 나의 천성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나의 성격을 알고 나에게 맞는 ‘삶의 방향’을 결정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녀의 천성을 이해하기 못하는 부모, 서로의 천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부, 직장생활에서 서로 천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동료 직장인들... 이 때문에 서로 불통과 갈등이 생기고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음의 힘’은 무조건 키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씨앗’인 ‘천성’을 이해하고 그 천성의 긍정적인 면을 살리면서 부족한 면을 채우는 ‘방향설정’을 한 후 마음의 힘을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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