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28일 오전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 홈페이지에 올린 추도문을 통해 신해철에 대해 "그는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다. 아무 말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는 "많은 분이 신해철이라는 커다란 이름을, 우리의 젊은 날에 많은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준 그 멋진 이름을 기억해주실 겁니다"라며 "항상 최고의 음악 들려주어 고맙다는 그래서 형이 너무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해철은 이날 20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신해철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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