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내용캡쳐
▲ 해당 내용캡쳐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대한항공이 이번에는 날림정비 의혹이 일고 있다.

17일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 홈페이지에 올라온 대한항공 정비본부의 ‘날림 정비’ 폭로 글이 눈길을 끌었다.

내용에 따르면, “정비 때문에 운항을 지연시키면 난리나기 때문에, 날림 정비로 비행기를 띄우는 일이 허다하다”며 “10시간 걸릴 일을 2시간 만에 끝내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또, 다른 국적의 항공사보다 적은 인원이 일을 하기 때문에, 지치고 많이 다친다”며 “온전히 정비를 할 수가 없다. 이러다 큰 사고가 안 날지 늘 걱정이 된다”고 했다.

이 같은 주장이 처음 나온 곳은 대한항공 동료들만 이용할 수 있는 ‘블라인드 앱’이라는 인터넷 게시판인데 이 곳에서 처음으로 ‘땅콩 회항’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특히 이 사실이 대한항공 노조 홈페이지에 옮겨지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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