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3위 내년 2위 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div>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주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면제점 사업에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604호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신 회장은 롯데면세점을 세계 최고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저녁 뒤늦게 정무위 국감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롯데면세점의 서울 시내 면세 시장 점유율이 60%가 넘어 독과점이라고 지적하자 신 회장은 반색을 하면서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에 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현재 롯데면세점은 세계 3위이며, 내년 2위 더 나아가 1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면세점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사업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면세점 사업에 2조8000억 원을 투자했다. 내년 3월 일본 도쿄 시내에 대형 면세점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롯데면세점이 특혜를 받았다는 생각을 안 한다. 면세점은 어려운 사업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서비스 업종”이라며 면세점 업계 세계 최고를 꿈 꾸고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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