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위원장, “투표참여는 민주주의 기초이자 근거”
한나라당 서울시당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사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복지포퓰리즘 반대 특별위원회’ 구성 안을 의결하고 위원장으로 신지호 의원을 임명했다.
특위는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 50여명이 파견되며 서울시 48개 당협 별로 이달 24일에 실시될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본격적인 운동에 나선다.
신 위원장은 임명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이 복지 정책에 직접 투표를 통해 참여하는 일은 민주주의의 기초이자 근거”라며 “최근에 일부 야당이 반투표 운동을 통하여 서울시민들의 가장 소중한 정책 주권을 포기하도록 조장하는 반민주적인 행위를 유도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고 특위 발족 배경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또한 “단계적 무상급식 시스템은 한 교실의 학생들이 누가 무상급식 대상자이고 아닌지를 체감할 수 없도록 학부형 계좌 사전 입금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며 “그럼에도 야당은 빈부 차이를 ‘편가른다’는 식의 오해를 유도하는 일방적인 선동행위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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