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이 나와야 메인프레스센터 설치할 수 있다, 내일 이후 공개하겠다”

청와대는 4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오는 18~20일에 열릴 것이라는 한 언론 보도에 “신발을 발에 맞춰야지 발을 신발에 맞출 수 없지 않나”며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센터(DDP) 인근 호텔에 청와대가 메인프레스센터 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근거를 바탕으로 정상회담 일정이 오는 18~20일로 잡혔다는 보도에 “정상회담 일정이 나와야 (메인프레스센터) 설치를 준비하는 것이지 (프레스센터)를 준비하고 일정을 맞출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북 특사단이 내일 방북하면 예고했던 대로 정상회담 일정이 나온다”며 “(일정이 나오면)정상회담 일정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에 프레스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동대문프라자도 될 수 있고 고양시 킨텍스가 될 수 있다. 내일 이후엔 공개될 예정이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으로 구성된 대북 특별사절단은 내일(5일) 오전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