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출자 현황 자료 제출 요청…6일 당정회의서 설명 예정
[폴리뉴스 이주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 개입해 해외 계열사 소유 구조 실태 파악에 나섰다.
공정위는 롯데 해외 계열사의 주주 및 출자 현황을 파악 중이라고 5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동일인이 해외 계열사를 통해 국내 계열사를 지배하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에, 해외 계열사를 포함한 전체적인 소유 구조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 지분을 토대로 한국 롯데를 지배하는 정황을 포착한 공정위가 직접 조사에 나섰다는 뜻으로 읽힌다.
공정위는 지난 7월 말 롯데 측에 해외 계열사 주주와 출자 현황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며,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실에서 열리는 당정협의에서 정재찬 위원장이 참석해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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